이날 향례는 전폐례, 초헌례, 아헌례, 종헌례, 음복례, 망예례의 순으로 실시됐다.
구강서원은 조선시대 울산지방의 최초 사립 교육기관으로 1659년에 사림 배두첨 외 11명이 창건 발의가 있은 후 3차에 걸쳐 사림 55명이 공동출자하여 1678년 울산 중구 반구동 290번지 일원에 건원했다.
1679년에 울산 유학의 연원인 포은 정몽주 선생, 회재 이언적 선생의 위패를 봉안하고 1694년 구강서원이라는 사액을 받아 약 200여 년 동안 강학과 향사를 봉행해오다 1871년에 훼철됐다.
훼철된 후 구터는 주거지로 변했고, 이를 안타깝게 여긴 뜻있는 유림이 서원복원 추진위원회를 결성해 현 복원 부지(반구동 산 171-1)를 매입해 울산시에 기부 체납, 2003년 10월 현재 위치에 복원됐다.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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