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조은뉴스=온라인뉴스팀]  부산시가 시청사 4층에 옥상녹화사업으로 조성한 ‘하늘마당’이 제2회 인공지반녹화대상 작품분야 대상을 수상하게 되었다.


인공지반녹화대상은 한국인공지반녹화협회(회장 : 임승빈 서울대학교 교수) 주최로 전국 공모 및 심사를 통해 수상자를 선정하며, 인공지반녹화대상(환경부장관상)과 최우수상(협회장상)으로 구분, 대상은 2개 부문(작품·행정 분야), 최우수상은 3개 부문(작품·행정·기술혁신 분야)으로 나누어 시상한다.

이번에 제2회 인공지반녹화대상 작품분야 대상에 선정된 부산시의 ‘하늘마당’ 이외에, 행정분야 대상은 진주시 인공지반 녹화사업이 선정되었으며, 작품분야 최우수상은 국립중앙도서관 인공지반, 기술혁신분야 최우수상은 벽면녹화용 그린패널, 행정분야 최우수상은 강동구청 공공 및 민간건축물 옥상공원화사업이 각각 선정되었다. 시상은 10월 1일 서울대학교 201동 대강당에서 수여한다.

한편, ‘하늘마당’은 환경부 기후변화 테마사업의 일환으로 공공건물 및 민간건축물에 대한 옥상녹화 보급 확대를 유도하고 옥상녹화를 통한 기후변화 대응효과 홍보와 친환경 생태학습장으로 활용하기 위해, 2009년 1단계로 4억원을 투입하여 1,612㎡의 사업을 완료한 후, 2010년 2단계로 2억원을 투입하여 723㎡를 완료하는 등 총 2,335㎡를 완료하였으며, 소나무와 미스킴라일락, 국수나무 등 36종 4,700주의 수목과 송엽국·로즈마리·두메부추·원추리 등 다양한 야생초화·허브식물 48종 7,000본의 초화류를 식재하였다.

부산시는 10월부터 (사)부산그린트러스트가 참가하는 하늘마당 견학 프로그램을 운영하면서, 2011년에는 4억원을 투입하여 3단계 조성사업을 추진하는 등 오는 2012년까지 근린공원 1개 면적에 해당하는 약 1만㎡ 규모의 국내 최대 옥상녹화 사업으로 추진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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