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사진가 구와바라 시세이 사진전

1960년대부터 꾸준히 한국을 방문하며 기록하고 있는 일본의 보도사진가 구와바라 시세이가 자신이 찍은 한국의 모습을 공개했다.
지난 12월 13일부터 시작된 ‘구와바라 시세이 사진전’이 오는 2월 21일까지 송파구 방이동에 위치한 한미사진미술관에서 관객을 맞이한다.
일본의 중금속 공해 사건을 다루기 위해 촬영했던 미나마타 병을 앓고 있는 사람들의 사진으로 전 세계인의 관심을 받으며 사진가로서의 첫 발을 내딛게 된 그는 1966년 ‘한국-민족 분단의 비극’을 시작으로 1989년 ‘한국:격동의 4반세기’, 2002년 ‘격동의 한국-1964~2002’, 2003년 ‘다시보는 청계천-1965’, 2008년 ‘건국 60주년 청계천 사진전’ 등의 전시를 열어 한국과 인연이 깊은 사진가로도 유명하다.
이번 전시는 그간 격동의 한국, 일련의 사건을 다룬 보도 사진이 아닌 서민들의 진솔한 모습을 담은 사진들을 중심으로 선보인다. 이번 전시에서 보여지는 그의 사진은 우리가 바쁘게 살아가는 동안 놓치고 지나간 서울 변두리나 농·어촌 구석 구석의 모습들을 애정어린 시선을 바라보고 기록한 것이라 한국관람객들에게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될 것이다. 또한 그가 촬영한 북한 사진들도 함께 선보일 예정이다. 이 사진들을 통해 이념적으로 해석한 북한 모습이 아닌 인간애 가득한 시선으로 바라본 그들의 모습을 만나볼 수 있다.
한미사진미술관은 “이번 전시는 보도사진가로만 알려져 있던 작가의 또 다른 시선으로 바라본 한국의 모습과 옛 우리들의 삶을 고스란히 담은 사진을 통해 추억으로 여행을 떠나는 시간이 될 것이다”라고 전했다.
관람시간은 월요일~금요일 오전 10시~오후 7시, 주말과 공휴일은 오전 11시~오후 6시 30분. 문의 02-418-1315. /백현주


日本の写真作家の目に映った韓国

報道写真家、桑原史成写真展

1960年代から韓国を訪問、記録している日本の報道写真家の桑原史成が自分が写した韓国を公開した。去る12月13日から始まった「桑原史成写真展」が2月21日まで松坡区芳?洞にあるハンミ写真美術館で観客を迎えている。

日本の公害事件をテーマにして撮影した「水俣病1960~1970」で全世界から関心を集め写真作家となった彼は、1996年「韓国-民族分断の悲劇」をはじめ1989年「韓国:激動の4半世紀」、2002年「激動の韓国-1964~2002」、2003年「もう一回見る清渓川-1965」、2008年「建国60周年、清渓川写真展」などの写真展を開き、韓国でも人気がある写真家だ。

今回の展示では今までの激動の韓国、一連の事件を扱った報道写真ではなく庶民の真率な姿を納めた写真を中心にして展示されている。今回の展示される彼の写真は、私達が忙しく生きている間に見逃したソウル近郊の農・漁村を記録した作品で、韓国の観覧客に意味深い時間となる。また、彼が撮影した北朝鮮の写真も同じく展示されている。この写真を通じてイデオロギーで理解した北朝鮮の姿では無く、人間愛の視線で見た彼らの姿と出会える。

ハンミ写真美術館は「今回に展示は報道写真家として知られているカメラマンの異なった視線から見た韓国の姿と昔、私達の生活をそのまま収めた写真を通じて思い出の旅行になるだろう」と伝えた。

観覧時間は月~金曜日の午前10時~午後7時まで、週末と公休日は午前11時~午後6時30分。

お問い合わせ:02-418-1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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