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조은뉴스=온라인뉴스팀]  넥타이를 싫어하고 캐주얼 옷차림을 좋아하는 벤처인도 꼭 넥타이를 챙기는 날이 있다. 벤처인 넥타이마라톤 대회가 열리는 날이다. 


제8회 전국 벤처인 넥타이마라톤 대회가 내달 8일 구로디지털단지 일대에서 개최된다. 

2003년부터 진행된 벤처인 넥타이마라톤 대회는 벤처인들과 지역 주민들이 넥타이를 매고 디지털단지 일대를 달리는 행사로 공단에서 첨단산업단지로 변모한 구로구의 모습을 보여주는 대표적인 이벤트다. 2008년부터는 (사)한국마라톤협회와 손을 잡고 전국단위의 행사로 격상되었으며 지난해 행사의 주최가 구로구청에서 구로구상공회로 바뀌었다. 

특히 벤처인 넥타이마라톤 대회는 지난 7월 취임한 이성 구로구청장이 부구청장 시절 직접 만든 대회라 이성 구청장 입장에서는 감회가 새로운 상황이다. 

벤처인 넥타이마라톤 대회는 2008년 5월 이색적이고 뛰어난 사업에 대해 시상하는 프랑스 에빌망시엘 대회에서 스포츠부문 최우수 국제도시상을 받을 만큼 인지도와 권위가 높아졌다. 


올해 대회 코스는 구로디지털단지 내 마리오타워 앞에서 출발해 가리봉오거리, 남구로역, 구로구청 사거리, 구로구청역(대림역)을 경유, 디지털단지 에이스트윈타워 앞 결승점으로 이어지는 5km 구간이다. 

‘디지털 구로’라는 구의 이미지를 살려 마라톤 과정 중 ‘구로를 나타낼 수 있는 디카 사진찍기’라는 독특한 임무가 부여되며 돌발미션 수행과정도 있다.

풍성한 시상식도 열린다. 

 10인 이상이 동시에 도착해야하는 단체 1~3위, 개인 남녀 1~3위 외에도 우수한 이벤트를 준비한 팀에게 주어지는 벤처인상, 자신의 근무 지역 특징을 잘 표현하는 팀에게 수여되는 지역사회일꾼상, 이색 넥타이를 착용한 팀에 주어지는 이색넥타이상도 준비되어 있다. 완주자 전원에게는 협찬사에서 소정의 기념품과 경품도 제공된다. 

참가신청은 1일까지 받는다. 벤처인이 주 대상이지만 넥타이와 카메라(핸드폰 카메라도 무방)만 지참하면 누구나 참가할 수 있다. 구로구상공회, 한국마라톤협회 홈페이지, 전화(구로구상공회 855-3095, 한국마라톤협회 031-919-2446)를 통해 접수할 수 있으며 각 기관 사무실을 직접 방문해 신청할 수도 있다.

문의) 구로구청 지역경제과 860-2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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