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산제.마을합동세배.윷농이 등 문화행사 다채

민족고유의 명절인 설․대보름을 맞아 고유의 미풍양속을 계승하고 가족․친지․이웃과 함께하는 훈훈한 명절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전남도내 곳곳에서 세시풍속놀이와 문화행사가 펼쳐진다.

설 연휴가 시작된 24일부터 대보름인 2월 9일까지 전남도내 699개소에서 당산제, 마을합동 세배 등 전통 제례의식과 함께 윷놀이, 농악, 달집태우기 등 다양한 민속놀이가 전개된다.

전남도에서는 영산호관광농업박물관 주관으로 관람객 대상으로 윷놀이, 승경도 놀이, 정월 대보름맞이 달집태우기 및 쥐불놀이 등을 실시한다. 설 연휴기간에 한복을 입은 관람객은 무료입장 할 수 있다.



목포시에서는 24일부터 2월 7일까지 목포역 광장과 목포자연사박물관 등에서 귀성객과 지역민 등을 대상으로 전통차 시음회, 우리 춤 한마당 등이 실시되고 청호시장 등 재래시장에서는 극단 갯돌 주관으로 지신밟기 등 민속놀이기 펼쳐진다.

여수시에서는 2월 9일 거북선공원에서 여수문화원 주관으로 ‘2009 정월대보름 민속축제한마당’이 열려 지역경제 살리기와 2012여수세계엑스포의 성공적인 개최를 기원하고 투호놀이, 길놀이 등 전통 민속놀이가 재현된다.


함평군 월야면 달맞이공원에서는 2월 9일 정월 대보름맞이 전통 세시풍속 재현행사가 열린다. 이번 행사를 통해 면민 화합과 풍년농사를 기원하게 된다. 또한 달맞이 공원내 저수지 제방에서는 학교 학생들이 참여한 가운데 쥐불놀이 행사도 실시한다.

이외에도 전남도에서는 예향 전남을 타 지역에 널리 알리는데 공헌하고 있는 목포시민문화체육센터 전남도립국악단 토요공연과 진도 운림산방 토요그림경매가 추석연휴 기간 어김없이 열려 오랜만에 고향을 찾는 향우들에게 뜻 깊은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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