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조은뉴스=온라인뉴스팀]  부산아쿠아리움은 지난 3일 자카스펭귄(Jackass penguin)의 자연부화에 성공, 새 식구를 얻었다.


태어난 지 열흘이 지난 아기 자카스펭귄은 어미의 보살핌 속에 건강하게 지내고 있으며, 지난 주 눈을 떴다. 지난해 태어난 6호 펭귄 ‘피프(PIFF)’에 이어 개관 이래 7번째 자연부화에 성공한 부산아쿠아리움은 현재 자카스 펭귄 17마리를 사육, 전시하고 있다.

펭귄의 경우 인공부화 기술 덕에 번식률이 높아져 가고는 있지만, 원래부터 자연부화가 쉽지 않은 조류로 알려져 있다.


특히 이번에 탄생한 아기 펭귄의 부모 역시 부산아쿠아리움에서 자연 부화되어 자란 펭귄들로 눈길을 끌고 있다. 부산아쿠아리움은 보육시간이 다른 생물보다 다소 긴 편으로 알려진 아기 자카스펭귄의 건강한 사육을 위해 인공 포육보다 직접 어미의 사랑을 받을 수 있도록 자연 포육을 선택했다.

둥지 속에서 어미의 보살핌을 받고 있는 아기펭귄은 부산아쿠아리움 지하 2층 펭귄수조에서 만나볼 수 있다.
저작권자 © 인터넷조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