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조은뉴스=온라인뉴스팀]  대한적십자사(총재 유종하)는 9월 13일(월) 오전 11시 서울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제7차 전국 적십자 봉사원 대축제를 개최한다.


전국 적십자 봉사원 대축제는 매 5년마다 개최되어 국내 저소득 취약계층을 위하여 헌신하는 봉사원들을 격려하고, 향후 국민에게 더욱 사랑 받는 적십자사가 되기 위한 다짐의 자리이다. 유종하 대한적십자사 총재, 김일랑 대한적십자사 봉사회 중앙협의회 의장을 비롯하여 전국의 적십자 봉사원 11,000여명이 참여한다.

“인도주의는 행동입니다(Humanity is for Action)”라는 주제 아래 펼쳐질 이번 대축제에서 자원봉사에 큰 공로가 있는 181명에게 적십자 봉사원으로서의 최고의 영예인 적십자봉사원대장을 비롯해 대통령 표창, 국무총리 표창 등 정부포상 및 보건복지부, 통일부, 여성가족부장관 표창이 수여된다.

적십자봉사원대장은 자원봉사 경력 10년, 봉사활동 5,000시간 이상인 봉사자 중 그 공로가 뛰어난 봉사자에게 수여하며, 올해는 30년간 4만 6천여 시간의 봉사활동 기록을 보유하고 있는 임영자씨를 비롯하여 15명이 이 상을 받는다.

야외행사로 어려운 이웃을 위해 헌신한 봉사원들의 이름을 기록한 Fame Wall, 봉사원들의 활동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Video Art Wall 등을 마련해 대한적십자사의 이름으로 활동하는 봉사원들이 비전의 주체로서 자부심을 느낄 수 있도록 한다.

적십자 봉사원들의 나눔과 희망의 메시지와 기부금액을 종이 비행기에 담아 무대를 향해 날리는 ‘종이비행기 퍼포먼스’, 인기 가수들의 축하공연 등 다양한 행사가 마련되어 봉사원들이 다양하게 즐길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한다. 이순재, 장근석, 황수관 등 적십자 홍보대사들의 축하메시지가 영상으로 공개되어 적십자 봉사원들을 격려한다.

대한민국 봉사 역사의 산 증인인 대한적십자사는 1905년 고종황제의 칙령으로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으며 이후 구호활동, 사회봉사활동, 지역보건활동, 안전활동, 이산가족 찾기 활동 등 다양한 분야에서 봉사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현재 대한적십자사에는 1만시간 이상 봉사원이 378명, 2만시간 이상이 39명, 3만시간 이상이 6명, 4만시간 이상이 2명 있으며, 홈페이지 내 봉사원 명예의 전당 코너를 통해 봉사원들의 활동을 격려하고 노고를 기리고 있다. 4만시간은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매일 5시간씩 봉사할 경우 31년 이상을 활동해야 달성할 수 있는 시간이다.

대한적십자사의 윤희수 재난구호봉사본부장은 “이번 대축제는 봉사원을 격려하고 서로간 화합을 위한 자리이다. 수십 년간 이웃과 함께하는 아름다운 삶을 실천해오신 분들을 통해 나눔의 가치를 공유해보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밝혔다.

기념식은 KBS 김현욱 아나운서의 사회로 진행되며, 기념식 후 축하공연은 SBS 라디오 ‘이봉원 박미선의 와와쇼’를 통해 전국으로 방송된다.
저작권자 © 인터넷조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