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이드 앵글로 본 부산 - 부산해양자연사박물관

[(부산)조은뉴스=온라인뉴스팀]  부산 금강공원 앞에 전국 최초, 최대규모의 해양자연사 전문 박물관이 있다. 세계 100여개 나라 희귀종, 대형종, 한국특산종 같은 해양생물과 자연사적 자료 2만5천여점을 전시 중인 부산해양자연사박물관이 그것이다. 소장품 상당수는 전시가치 및 희귀성 측면에서 국제적 수준이다.


부산해양자연사박물관이 시민과 더 가까워진다. 지난 4일부터 입장료를 전면 무료화, 아무 부담없이 찾을 수 있게 되는 것이다. 부산광역시는 지금까지 어른 2천500원, 청소년·군인에 대해서는 1천500원씩의 관람료를 받아왔다.

부산 동래구 온천동 우장춘로 175. 부산해양자연사박물관은 부지 1만2천618㎡에 4층 공간. 어류·패류·물새류, 해수류 등 각종 해양생물을 한자리에 모았다. 과학해설사가 함께 전시장을 거닐며 친절한 설명을 곁들인다. 아이들의 체험공간도 있다. '터치풀'이다. 해양생물을 직접 만져볼 수 있도록 해 흥미를 유발한다. 해양 환경전, 공예전, 바다 풍경전 같은 특별기획전을 수시로 열고, 염색·도자기 같은 체험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볼거리 즐길거리는 이뿐이 아니다. 해양과학·생물분야의 탐구공간을 제공하고, 해양관련 다양한 교육을 실시한다. 일요해양자연사교실, FUN 과학관, 생물 관찰교실, 놀토 해양사여행, 민속품 만들기 같은 것이 그것이다. 주말에는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영화도 무료 상영한다. 이 귀한 박물관을 아직 구경 못하신 시민들께선 이번 주말 이곳으로 한번 발걸음을 떼 보시길~.

홈페이지 sea.busan.go.kr 관람시간 오전9시~오후6시(오후5시까지 입장). 매주 월요일 휴관. 문의 553-49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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