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마다 불우이웃과 사회복지시설에 다양한 나눔의 손길을 전해 온 現代重工業이 올해도 11억여 원의 사회복지기금을 전달했다.

현대중공업은 1월 19일(월) 오전 11시 20분, 경영지원본부 심환기 상무와 오종쇄 노조위원장이 울산시청을 방문해 박맹우 시장과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이같은 사회공헌증서를 전달하고 아낌없는 지원을 약속했다고 밝혔다.

현대중공업이 올해 약속한 사회복지기금은 총 11억 1천500만 원 상당으로, 자매결연을 맺은 지역 소년소녀가장(45세대)을 비롯한 결식학생(34개 학교), 생계곤란 세대(40세대), 무료급식소(20개소), 경로당(56개소)과 사회복지시설 및 기관 등에 모두 전달될 계획이다.

현대중공업은 지난 95년부터 15년간 사회복지기금 지원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쳐오며 지역 170여 개의 사회복지시설 및 불우세대와 자매결연을 맺고 매월 정기적으로 지원에 나서는 등 지금까지 약 177억여 원의 성금을 전달해 왔다.

이날 전달식에서 현대중공업 오종쇄 노조위원장은 “세계 경기 침체로 모두가 어려워하는 이 때 소외된 이웃들의 어깨는 더욱 무겁게만 느껴질 것”이라며, “현대중공업은 앞으로도 노사가 힘을 모아 이들에게 희망을 전해줄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현대중공업은 민족 최대의 명절 설날을 맞아 1월 20일(화) 지역 불우이웃 1천434세대에 백미 20kg들이 1포씩 5천600만 원 상당의 쌀을 전달할 예정이며, 다음날인 21일(수)에는 경로당 48개소에 1천400만 원 상당의 시루떡과 정종, 과일을 전달하고 22일(목)까지 관내 소방서와 전경대를 위문할 계획이다.

한편 현대중공업은 지난해 12월에도 어려운 이웃과 소외계층을 돕기 위해 현대미포조선, 현대삼호중공업과 함께 이웃돕기 성금 30억 원을 기탁했으며, 정기적인 성금 전달 외에도 ‘장기기증운동’, ‘사랑의 김장 담그기’, 각종 동호회와 임직원들의 자발적인 봉사활동 등 기업의 사회적 책무를 다하기 위한 나눔 경영에 앞장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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