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전국한우협회 대구·경북도지회(지회장 : 전 영한)에서는 민족 고유의 명절 설을 맞이하여 지역에서 생산되는 한우 쇠고기 500kg을 사회복지시설에 전달하는 기증행사를 1월 20일 오전 10시 30분 시장 접견실에서 개최한다.

이날 기증행사에는 김범일 대구시장, 전영한 (사)전국한우협회 대구·경북도지회장, 사회복지시설 대표 5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사)전국한우협회 대구·경북도지회는 경기침체로 기업체나 각종 단체로부터 지원이 줄어들어 외롭고 쓸쓸한 설 명절을 보내고 있는 지역 사회복지시설 생활인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을 주기 위해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지난해 10월 28일 대구시청에서 개최된 한우 소비촉진을 위한 시식회 행사 때에도 한우 쇠고기 80kg을 사회복지시설 4개소에 기증한 바 있다.

(사)전국한우협회 대구·경북도지회는 2009년 기축년 소의 해를 맞이하여 한우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소비자들이 안심하고 한우고기를 먹을 수 있도록 한우 소비확대의 원년으로 삼아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대구시 관계자는 “이번 기증은 미국산 쇠고기 수입재개와 사료가격 인상 등으로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한우 농가들이 자신들보다 더 어려운 겨울을 보내고 있는 사회복지시설에 따뜻한 마음을 나누는 행사로 그 의미가 더욱 깊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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