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은뉴스=조순익 기자]  전남을 배경으로 한 한. 일 합작영화 '고향의 시(전라도의 시)' 가 올해 6월 일본개봉 이후 팬들을 대상으로 한 촬영지 로케이션 투어를 진행했다.

지난 27일부터 29일까지 2박 3일 동안 순천과 고흥에서 진행된 이번 투어는 영화의 주 배경지인 고흥 우도와 남열해수욕장 순천 오픈세트장 등지를 투어 하며 일본 팬들로서는 작품의 감동을 지속적으로 느끼고 전라도의 아름다운 풍광을 느낄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

또한, 지역의 문화를 느낄 수 있는 판소리 공연이 이루어 졌으며, 남도의 음식문화를 체험할 수 좋은 기회였다.


투어를 주관한 전남영상위에서는 “영화를 통해 전라남도의 아름다움을 해외에 알릴 수 있는 국제적인 관광홍보 마케팅의 기회가 된 것 같다. 이렇듯 영화유치를 통해 다양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영화의 줄거리는 1987년을 배경으로 장례식 때문에 할아버지의 고향을 방문한 시인 지망생인 재일교포 청년 히라야마 유키히사(서도영)와 그의 친척이자 고속도로 건설현장 노동자인 순박한 청년 이강수(김민준), 강수의 오랜 친구인 박성애(김푸른) 사이의 사랑과 갈등을 담아낸 영화다.

특히, 한류스타 서도영과 김민준이 주연을 맡아 일본 현지에서 큰 인기를 얻은 작품으로 국내에서는 올 하반기 개봉 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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