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은뉴스=이승연 기자]   이천시 현직 공무원이 주경야독 끝에 51세 늦깎이 나이에 교육학 박사학위를 취득해 화제가 되고 있다.

주인공은 이천시청 엄기화 예산팀장. 그는 직장생활로 바쁜 와중에도 틈틈이 시간을 내어 공부한 끝에 25일 성균관대학교 대학원 교육학 박사학위를 취득하는 영광을 안았다.

동료직원들은 그가 만학의 나이에 쉽지 않은 ‘박사학위’ 관문에 도전하여 끝내 성공한 것을 보고 이천시 공무원의 자랑이라며 칭찬하고 있다.

고광윤 노조위원장은 “엄팀장은 학업은 물론 업무도 매우 성실한 분으로 고생 끝에 박사학위를 받았다”며 “많은 동료와 후배들에게 귀감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엄 팀장은 지난 1980년 9급 공채로 공직에 입문해 30년 경력을 자랑하고 있으며 5년간 여주대학 겸임교수로도 활동하는 등 정보전산분야에서는 손꼽는 인재로 평가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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