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조은뉴스=온라인뉴스팀]  서울시는 7월 9일~8월 6일까지 동대문역사문화공원에서 ‘묵향-‘온’천년전주명품전’을 개최한다.

‘온’(onn)은 2007년 첫 선을 보인 전주시의 명품 공예브랜드로서 전주의 무형문화재 9명과 아트디렉터 이상철, 김백선의 공동작업을 통해 가구, 부채, 악기 등 다양한 공예명품과 이를 적용한 한국적 생활공간을 제안해오고 있다.


서울리빙디자인페어, 이탈리아 밀라노 가구박람회 등 수준 높은 국내·외 대규모 프로모션에 참가하였고 특히 올해 초 전주 전시를 통해 온브랜드에 대한 인지도를 더욱 확고히 하고 있다.

한국의 전통공예와 이를 현대적인 라이프스타일로 창조해 낸 전주시의 명품 브랜드 ‘온’(onn)은 이번 전시에 墨香(묵향)이라는 컨셉을 가지고 하나의 색 농담만으로 무수한 색채의 스팩트럼을 만들어 내듯 담백한 먹의 향기를 현대적인 모티브로 재해석하는 온브랜드만의 독특한 공간을 기획하였다.

특히 천년전주명품 ‘온’은 우리전통문화의 맥을 지금의 쓰임으로 새롭게 디자인하여 주목받고 있다.

이번 전시회는 조석진(소목장), 김재중(소목장), 고수환(악기장-가야금), 최동식(악기장-거문고), 조충익(태극선), 김동식(선자장-합죽선), 최온순(침선장), 유배근(한지발장) 등 전라북도 무형 문화재가 제안하는 가구, 조명 등 생활용품과 등 30여점을 선보일 예정이다.

전통문화의 중심도시인 전주시와 한국적 라이프스타일의 공간 변용을 위해 디자이너 김백선이 ‘아트디렉터’를 맡았고 전주시 무형문화재와 디자이너의 만남을 통해 천년전주의 자존심을 미래 천년의 자부심으로 승화시키고 우리의 오래된 미래 속에 삶의 가치를 재해석하며 한국문화의 새로운 천년을 보여줄 뜻 깊은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

무엇보다도 이번 전시는 디자인을 매개로한 전통 브랜드의 국제화 모델을 제시하고 한국 전통문화디자인의 국제 경쟁력을 국내외 관람객에게 소개하는 자리가 될 것이며, 현대 디자인과 어우러져 무형문화재 9인의 장인정신을 통해 새롭게 태어난 작품을 제안했다는 점에서 눈길이 집중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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