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수도 요금 20%,하수도 요금30% 인상으로 경제적으로 어려운 시기에 시민부담 더욱 커

순천지역의 상수도요금과 하수도요금이 1월부터 대폭 인상된다.

순천시는 지난해 정부의 공공요금 동결 방침에 따라 인상 시기를 미뤄왔던 상하수도 요금을 1월 검침분부터 인상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상수도요금은 현행 톤당 6백42원에서 7백71원으로 20%,하수도요금은 톤당 2백18원에서 2백83원으로 30% 각각 인상된다.

한편, 순천시는 2008년 3월 시의회에서 상하수도 관련 조례개정을 하면서 4월부터 인상하려했으나 시의회에서 시민부담크다며  임시회에서 시행시기를 7월로 연기했다.

이어 지난해 새정부들어 공공요금동결에 따라 순천시는 다시 지난해 5월에 올해 2월부터 인상하기로  했다며,관계자는 현재 순천시 상하수도요금 현실화율은 상수도 요금은76%,하수도 요금은 15%라고 밝혔다.

하지만 미국발 금융위기로 전세계가 경제적으로 어려운 시기에 한자리수 인상도 아닌 상하수도 요금이 20%와 30%인상됨으로 시민부담은 더욱 크게 느켜진다.

정부방침도 공공요금 등을 최대한 동결한다는 방침이 나온 있는 상태에서 순천시의 공공요금 대폭 인상은 시기적으로 부적절하다는 의견이다.

또한,지난해 말 순천지역 상하수도 공사하던 모 건설업체 부도로 현장근로자들이 임금도 받지 못하는 등 피해가 드러났으며, 공사도 지연되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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