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천3백만원 함께 모아 아픔 함께 나눠

전남 여수시청 직원들이 십시일반으로 성금을 모아 투병중인 동료직원 과 가족 돕기에 나서 미담이 되고 있다.

여수시청 직원 1537명은 지난 12월 15일부터 24일까지 자율모금 방식으로 1300여만원의 성금을 마련해 직원 5명과 직원 가족 5명 등 모두 10명에게 전달했다.

성금 모금에는 여수시 전체 직원 2008명중 76.54%인 1537명이 참여했다.

오현섭 여수시장은 지난 12월 31일 오전 시장실에서 투병중인 직원에게는 1인당 163만원을, 가족에게는 1백만원을 전달하고 위로 격려했다.

오 시장은 투병중인 동료 직원과 가족들에게는 “중병으로 고생하는 직원과 가족들이 빨리 건강을 회복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전달식에는 위암, 신장암, 위종양등을 앓고 있는 직원과 뇌종양, 난소암, 갑상선 암으로 투병중인 배우자를 비롯 희귀난치성 질환을 앓고 있는 자녀 가족 10여명이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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