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4월 11일(수)~14일(일) 나흘간 부산 벡스코 제1전시장에서 개최
국내외 150개 갤러리 참가, 총 4,000여점의 작품 전시

2024 BAMA 포스터 | 이미지제공 - (사)부산화랑협회
2024 BAMA 포스터 | 이미지제공 - (사)부산화랑협회

[(부산)조은뉴스=최승연 기자] 지난 22일(금) 해운대 예이제에서 부산화랑협회에서 주관하는 2024BAMA 제13회 부산국제화랑아트페어 기자간담회가 개최됐다.

이번 기자간담회는 오는 4월 11일부터 14일까지, 나흘간 (사)부산화랑협회가 주최·주관하는 '제13회 부산국제화랑아트페어(2024 BAMA)'를 홍보하기 위함이다.

부산 벡스코(BEXCO) 제1전시장에서 개최하는 이번 행사는 150개 갤러리가 참가해 약 4,000여점의 작품을 선보일 예정이며, BNK부산은행과 현대백화점이 협찬사로 참여한다. 

메인 협찬사인 BNK부산은행은 청년 미술인의 작품 활동 지원을 통해 차세대 청년작가를 육성하고자 BNK부산은행 청년작가 미술대전 공모전을 개최, 청년작가 미술대전에 수상한 한국 미술계를 빛내줄 신진작가를 소개하는 'NEW ARTIST AWARD : BNK선정작가전'을 2024 BAMA에서 선보인다.
 
일본, 대만, 중국 등의 동아시아 갤러리를 비롯해 미국, 프랑스, 독일 등 총 16개의 해외 갤러리가 참가할 예정이며 이는 작년 대비 약 2배 이상의 해외 참여율로 국제적인 행사에 걸맞는 모습을 갖춰가고 있다.

2023 BAMA 전시 현장 모습 | 사진제공 - (사)부산화랑협회
2023 BAMA 전시 현장 모습 | 사진제공 - (사)부산화랑협회

이번 2024 BAMA 메인 키워드는 '동아시아' 및 '작가발굴'이다. 기존의 서구 중심의 미술 시장에서 벗어나 현재 동아시아 작가들에게 많은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가운데, BAMA에서 이러한 동향에 맞추어 동아시아 특별전인 'Based on East Asia-Special Exhibition of Eastern Asia Artists'을 기획, 보다 다양하고 새로운 문화 예술 트렌드를 선보일 예정이다.

또한, 올해 졸업한 청년 예술가의 작품을 면밀히 살펴볼 수 있는 'Young Frontier Special X : 영프론티어 특별전'부터 카탈루냐 정부 대표부와 함께하는 '카탈루냐 여성 어반 아티스트(Catalonia Women Urban Artists)'까지 국내 뿐만 아니라 해외의 주요 작가와 작품을 소개한다.

올해도 작품, 작가 그리고 각 시대 미술의 흐름을 설명해주는 '도슨트 투어 프로그램'과 부산의 다양한 관광지 및 문화예술 복합공간을 방문할 수 있는 '아트버스 투어'도 진행되며, 미술이라는 것에 국한되지 않고 예술이라는 포괄적인 의미를 함께 향유할 수 있는 강연자들의 다양한 '아트토크 프로그램'까지 지역 발전과 미술에 대한 이해를 높일 수 있는 프로그램들이 진행된다.

특히, 올해는 앙데팡당과 함께하는 '키즈아트교육' 프로그램을 국내 최초로 아트페어에서 처음 선보인다. 2024BAMA는 미술 시장의 확장과 잠재적 미술인의 문화예술교육을 겸하는 것을 통해 여타의 아트페어가 가진 판매에 치중된 형태에서 벗어난 새로운 시도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기자간담회에서 2024BAMA 제13회 부산국제화랑아트페어를 소개하는 윤영숙 부산화랑협회장[조은뉴스 촬영]
기자간담회에서 2024BAMA 제13회 부산국제화랑아트페어를 소개하는 윤영숙 부산화랑협회장[조은뉴스 촬영]

윤영숙 부산화랑협회장은 기자간담회에서 “화랑과 작가의 성숙한 연대로 인한 미술 전시 문화의 향상은 부산이 고유한 특색을 지닌 경쟁력 있는 문화 예술 도시로 거듭나는데 공헌할 것이며, 주춤하고 있는 미술 시장을 현재의 트렌드에 맞는 아트페어를 기획하여 지역 미술 뿐만 아니라 세계적인 아트페어의 활성화를 위해 앞장서겠다”라고 밝혔다.

불경기 속에서도 작년 3월에 개최한 '2023 BAMA'와 10월에 개최한 '2023 BAMA 제3회 부산국제호텔아트페어'가 연이은 성공을 거두며 올해도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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