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아트’ 최소형 대표[조은뉴스 촬영]
‘코아트’ 최소형 대표[조은뉴스 촬영]

[(부산)조은뉴스=이재훈 기자] 국내 커피 업계들이 급증하고 개인별 커피 소비량이 늘어나면서 국내외 커피 업계들간의 총성 없는 전쟁이 벌어지고 있다. ‘커피공화국’이라는 이름에 걸맞게 20세 이상, 국내 인구의 연간 1인당 커피 소비량이 353잔에 달하고 있다. 이에 따라 국내 커피 가맹 점도 포화 상태에 이른 가운데 부산의 커피 패키지 전문업체 ‘코아트’가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커피 원두가 아닌 커피 봉투로 업계의 주목을 받는 ‘코아트’ 최소형 대표는 좋은 포장에서 좋은 커피가 나온다는 신념을 갖고 ‘커피도시 부산’의 중심에 서있다. 이에 조은뉴스 본지에서는 고객의 니즈와 수요에 맞게 커피 패키지를 만들고 있는 최 대표를 직접 만나 이야기를 들어봤다.

아래는 인터뷰 전문이다.
 

Q. 회사 소개 부탁한다.

A. 코아트는 지난 2009년 커피봉투 전문업체로 창업을 했다. 커피 봉투 디자인을 시작으로 만들어 온 노하우와 기술을 바탕으로 2017년 제조 기반의 재창업을 했다. 그후로는 콜라보 작업을 지속적으로 하고 있다. 부산에 커피를 알리는 일을 해보자는 목표로 2009년 당시 창업에 도움을 줬던 이들과 함께 클라우드 펀딩을 진행하기도 했다.

검증받은 품질과 한결 같은 신념으로 현재 14년차에 접어들었다. 프리미엄 패키지 브랜드 COFFEE.N.ART(커피앤아트)를 운영하고 있으며, 브랜드 주 생산품인 커피 봉투와 다양한 문화·예술을 융합해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 콜라보 기업으로 자리 매김 하고 있다.
 

Q. ‘셀러브리:빈’ 프로젝트

A. 부산의 유명 로스터리 카페와 (주)코아트, 동서대의 협업으로 진행하는 프로젝다. 첫 작품은 ‘코스피어’ ‘트레져스 커피’가 참여하기도 했다. 부산의 매력적인 16가지 순간들을 담은 부산 드립백 ‘셀러브리:빈’을 콜라보를 통해 출시했다. 부산의 멋을 담아내기 위해 노력한 커피 드립백이다. ‘셀러브리:빈’ 드립백 커피는 부산의 빛·부산의 멋·부산의 쉼·부산의 맛 4개 테마로 구성돼 있다. 부산의 야경, 바다, 항만 등을 디자인했고 텀블벅 펀딩에서 목표 금액의 308%를 달성했다.

동서대학교 학생들과 함께 부산을 연구하고 그 안에서 디자인을 도출해내는 과정 자체가 뜻깊은 프로젝트다. 패키지로 다양한 콜라보를 진행해왔지만, 더 좋고 의미있는 프로젝트를 위해 항상 고민해왔다. ‘셀러브리:빈’ 프로젝트가 그 고민의 답인 것 같다. 함께 코아트의 패키지에 담을 수 있는 제품을 선정해서 부산과 부산의 기업을 알리는 프로젝트를 3년간 해오고 있으며 앞으로도 지속해나갈 예정이다.
 

 ‘셀러브리:빈’ 드립백 커피 쇼룸 전시[조은뉴스 촬영]
‘셀러브리:빈’ 드립백 커피 쇼룸 전시[조은뉴스 촬영]

Q. 커피도시 부산에서 ‘코아트’만의 차별점이 있다면?

A. 기술과 디자인 혁신을 통해 차별화된 제품으로 성장하며 지역사회에 공헌하는 목표를 가지고 나아간다. 당사가 추구하는 신념을 이루기 위해 현재 비닐 합지 제품을 제조하며 친환경 제품 개발에 힘쓰고 있다. 다른 커피 업계와 달리 커피 원두보다 커피 봉투에 집중하며 패키징과 관련된 종합적인 솔루션을 제공한다. 또한 오랜 기간 창업 후 쌓아온 경험과 노하우를 통해 기획과 창의적인 디자인을 통해 브랜딩을 관리한다. 코아트는 업계 혼자 고민하는 것이 아니라 다양한 분야의 기업 또는 개인과의 협업을 통해 더불어 성장하고 더 많은 프로젝트를 기획한다.
 

Q. 향후계획

A. 올해 5월 부산에서 개최되는 '2024 WOC Asia & WBC'에 참가할 예정이다. 5월 1일부터 4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개최하는 것으로 확정되어 부산시와 SCA 관계자는 120여 개국에서 1만1000여 명의 커피 산업 관계자가 참석할 것으로 전망한다. 그동안 매년 유럽에서 개최되어 왔지만 아시아 최초로 ‘커피도시 부산’에서 열리는 만큼 기대가 크고 그 안에서 부산 커피 업계로서 보여줘야 할 것이 무엇인지 고민이 크다.

현재 부스 참여를 하기로 결정된 상황이다. 부산이 커피 도시로서의 거점이라는 것을 알리고 홍보와 함께 ‘커피 패키지’의 중요성도 알릴 수 있도록 보여줄 것이다. 단순히 부산이 커피 원두만 수입, 수출하는 곳이 아닌 커피 패키지도 함께 선진화되어 있다는 것을 보여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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