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광에프앤지의 수출 업무를 담당하고 있는 안성찬 상무[조은뉴스 촬영]
㈜대광에프앤지의 수출 업무를 담당하고 있는 안성찬 상무[조은뉴스 촬영]

[(경남)조은뉴스=이재훈 기자] 지난해 12월 김해시에 위치한 관내 농식품가공업체 ㈜대광에프앤지(대표 안광수)가 농릭축산식품부에서 주관한 ‘제1회 K-FOOD+ 수출탑 시상식’에서 우수상(200만 달러)를 수상했다.

㈜대광에프엔지는 경남 김해시에 위치한 33년 전통의 김치수출 선도기업이다. 지난해 캐나다를 메인으로 10개국에 217만 달러를 수출하는 등 2년 연속 200만 달러 이상을 수출하며 수출탑 우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이에 본지에서는 ㈜대광에프앤지의 수출 업무를 맡아 혁신 기업으로 이끌어 가는 안성찬 상무를 직접 만나 인터뷰를 진행했다.

아래는 인터뷰 전문이다.

Q. ㈜대광에프앤지(대광F&G) 기업 소개 부탁드립니다.

A. 당사는 1990년대부터 김치제조를 시작해 부산과 울산, 경남 3개 권역에서 학교 급식용 김치와 매장상품을 하고 있는 김치 제조 및 납품 기업이다. 부산과 경남을 중심으로 34년간 자리를 지키며 동남권에서 김치를 직접 수출하는 기업으로 특화되어 있다.

현재 ‘진선미 김치’라는 자체 브랜드를 운영하고 있다. 자연 속 산지에서 자란 배추, 무, 고추, 마늘, 파, 양파, 생강 등 엄선된 원료만을 사용하고 철저한 품질 관리를 거친다. 대대로 이어져온 김치 제조 비법을 활용하여 한국의 전통적인 맛을 구현하는 브랜드다.
 

 ‘제1회 K-FOOD+ 수출탑 시상식’ 우수상 수상[대광에프앤지 제공]
‘제1회 K-FOOD+ 수출탑 시상식’ 우수상 수상[대광에프앤지 제공]

Q. ‘제1회 K-FOOD+ 수출탑 시상식’ 우수상 수상 소감

A. 농림축산식품부에서 1회로 주관한 K-FOOD 수출탑 시상식의 우수상을 수상하게 되어 감사하고 기쁘게 생각한다. 당사가 기존에 수출하던 12개국과의 수출망을 좋게 봐주신 것 같다. 우수하고 쟁쟁한 기업들 사이에서 상을 수상한 후 더 열심히 기업을 이끌어 가도록 하는 원동력이 되었다. 이번 수출탑 수상을 통해 얻은 자신감으로 해외 소비자의 입맛에 맞는 다양한 제품들을 개발하고자 한다. 또한 주요 해외박람회에 지속적으로 참가해 한국의 맛과 멋을 살린 우리의 우수한 김치를 전 세계 시장에 알리는 데 노력하겠다.

김해시 관내의 기업으로서 더 열심히 하라는 의미의 격려로 생각한다. 현재 12개국의 수출망을 통한 200만 불에서 300~400만 불을 바라볼 수 있게 앞으로 더 성장하고 노력하겠다.
 

Q. 자체 제작 브랜드 ‘진선미 김치’ 직접 소개 부탁드립니다.

A. ‘진선미 김치’는 신선하고 좋은 김치만을 생산한다는 뜻의 이름이다. 소금을 직접 뿌려 넣은 전통적인 절임 방식과 자체 숙성관리 시스템을 통해 생산한다. 100% 국내산 원재료와 無방부제, 無색소로 모두가 믿고 먹을 수 있는 안전한 한국의 맛을 담고있다.

특히, 100% 국내산 고춧가루와 전남 신안군 천일염, 전국 최대 마늘 주산지 경남 창녕 마늘 사용으로 원재료부터 품질이 우수하다. 국내산 원재료를 활용한 ‘건강한 우리네 먹거리’를 직접 제조하고 판매하기에 무엇보다 믿고 먹을 수 있는 김치 브랜드라고 말할 수 있다.
 

㈜대광에프앤지 김치 브랜드 제품 전시[조은뉴스 촬영]
㈜대광에프앤지 김치 브랜드 제품 전시[조은뉴스 촬영]

Q. ㈜대광에프앤지의 차별화 된 강점이 있다면?

A. 김치제조 업계에서도 길다고 볼 수 있는 34년이라는 운영 기간 자체가 당사의 노하우이자 증명이다. 동시에 12개국 수출 기업이라는 점이 당사의 차별화된 강점이다. 수출과 함께 수출국가가 원하는 고객사의 니즈에 맞춰 맞춤형 제품 개발에도 힘쓰고 있다. 예를 들어 무슬림 국가에 맞는 할랄 인증, 해외 시장에 맞춘 비건 제품과 매운 음식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만큼 매운 김치 개발 등 더 다양한 제품 개발을 자체적으로 이뤄간다는 점 역시 강점이다.

김치 제조에 있어서도 차별화를 가진다. 원재료와 부재료의 수급방법을 엄격한 기준의 상품성을 갖춘 우수농가와 연중 계약재배에 의한 방식으로 진행한다. 생산공정과 생산기술에서는 원료별 절임방법에 차별화를 두고 축적된 절임(Know-How)을 한다. 장기간의 김치 제조 공정을 거쳐 소비자가 원하는 안전한 김치를 만드는 축적된 자제 기법을 통한 제조가 이뤄진다는 점이 자랑이다.
 

Q. 향후 기대하는 전망이 있다면?

A. 정식으로 다양한 국가에 수출을 한 지 10년이 지났다. 10년 안팎이 되는 기간동안 한식에 대한 세계인의 관심도가 높아지고 있음을 느낀다. 시대의 흐름에 맞춰 당사의 사업 규모도 확장해갈 수 있으리라 기대한다.

유럽 쪽과의 새로운 거래망이 구축될 전망이다. 런던 현지에 있는 12개 정도의 점포에 수출 계약을 맺었고, 두바이 출장으로 기존 거래처 바이어를 만나고 왔다. 현재 한국계 슈퍼마켓을 운영중인 거래처와 함께 새로운 브랜드를 런칭할 계획이다. 미국 바이어와도 새로운 라벨 작업을 한창 진행 중에 있다. 당사의 수출 규모와 함께 성장률이 상승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이에 발맞춰 기업의 성장할 앞으로를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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