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금정구 출마선언을 선포한 국민의힘 김종천 예비후보[조은뉴스 촬영]
부산 금정구 출마선언을 선포한 국민의힘 김종천 예비후보[조은뉴스 촬영]

[(부산)조은뉴스=이재훈 기자] 국민의 힘 소속의 부산가톨릭대학교 특임교수 겸 영파의료재단의 김종천 이사장이 지난해 12일 제 22대 총선 예비후보 등록을 마치고 금정구 출마를 공식화했다.

김종천 후보는 출마 공식 선언 이후, 부산가톨릭대학교 로사리오관에서 자서전 ‘그가 묻고 답하다’의 출판기념회를 통해 지역주민들과의 소통시간을 가졌다.

이에 본지는 2024년 4월 총선에서 국민의 힘으로 부산 금정구 출마선언을 선포한 김종천 예비후보를 만나 이야기를 들어봤다.

아래는 인터뷰 전문이다.

Q. ‘그가 묻고 답하다’ 출판기념회에 대한 시민들의 반응이 궁금하다.

처음 출판기념회를 준비하며 5-600여 분의 시민들이 올 것이라고 예상했다. 하지만 정치 신임에도 불구하고 예상한 5-600여 명을 넘어선 총 1,500여 명이 모여 출판기념회를 가졌다. 참석하신 시민분들과 직접 소통하며 지역의 피폐화된 부분을 되살리는 역할이 되어주길 바란다는 시선을 받았다. 예상하지 못한 관심까지 한 몸에 받으며, 이에 이 자리를 빌어서 출판기념회에 참석해 자리를 빛내주신 지역 시민분들께 감사하다는 말씀드리고 싶다.

국민의힘 김종천 예비후보 출판기념회
국민의힘 김종천 예비후보 출판기념회

Q. 출판기념회와 동시에 출마선언을 하셨다. 소감 한 말씀 부탁드린다.

최근 제 22대 총선을 앞두고 고향인 부산 금정구의 출마를 공식화했다. 부산시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게 되었다.

출마선언문을 작성하며 일반적인 매너리즘을 벗어나기 위해 많은 고민을 했다. 사랑하는 국민, 친애하는 국민과 같은 이야기가 아닌 새로운 모습으로 첫 인사를 드리고 싶었다. 오랜 고민을 거쳐 ‘금정 구민 여러분, 세상을 바꿀 수 있는 힘을 가지신 금정 구민 여러분’이라는 인사말로 시작을 했다. 긍정을 바라는 마음이 덕분에 진정성 있게 전달되었다고 생각한다.

국민의 꿈과 희망을 정책으로 담아내는 책무를 행하고 싶은 마음 하나로 출마를 결정했다. 이것이 나의 출마 이유다.

Q. 출마공약에 대한 내용을 소개 부탁드린다.

출마 공약은 금정구를 위한 공약과 대한민국 전체를 위한 공약 두 파트로 나눌 수 있다.

금정구를 위한 공약으로는 금정구 상수원보호구역 지정 문제 해결이 있다. 현재 60년간 그대로 방치되어 있어 식수기능이 미약한 상태다. 시대에 맞춰 보호구역지정을 구제하는 시선을 가지고 문화생태적 SOC 등 공공적인 발전을 이뤄가야 한다.

침례병원 문제의 대안도 필요하다. 병원 앞 대로변을 이용해 응급환자 대처가 쉽게 이뤄져야 한다. 공공의료기관으로 존재한다면 입지 변경이 구조적으로 불가능하다. 때문에 지형적 입지 조건부터 변경하여 공공화에 대한 근본 토대 마련을 해야한다. 더불어 자연환경적인 인프라가 구축되어야 한다. 이에 공공기관으로서의 발전을 위한 실질적 논의를 이뤄나갈 것이다.

태광산업 부지는 현재 방치되어 있다. 기업이 소멸되는 과정은 자연스러울 수 있지만 불편함은 없어야 한다. 현재 남은 잔여물로 오염된 부지를 기업에 정당한 요구를 하여 공공복원을 위한 논의를 거칠 것이다.

‘그가 묻고 답하다’에서 김후보는 질문과 답을 통해 공약을 제시했다 
‘그가 묻고 답하다’에서 김후보는 질문과 답을 통해 공약을 제시했다 

대한민국 전체를 위한 공약으로는 저출산 문제 해결이 있다. 젊은 층들이 본래 가지고 있는 생리적 욕구와 생물학적 욕구가 사회적 현상에 의해 억압되고 있다. 이 억압이 책임이 되지 않도록 해야만 저출산 문제가 해결된다고 여긴다. 현실적인 경제, 주거, 교육 문제 때문에 주춤하는 젊은 층들을 보며 저출산 문제는 인구 문제가 아닌 사회 병리적 현상이라고 본다. 사회 환경이 낸 제한된 것들을 해결하기 위해 앞장서겠다.

또한, 절대적 빈곤 문제의 해결이 필요하다. 우리 세대가 겪고 있는 상대적 빈곤 문제, 양극화와 다문화 문제를 미래 세대가 겪지 않도록 세대 간의 격차를 줄여나가며 소통하겠다.

Q. 출마 각오 한 말씀 부탁드린다.

나의 캐치프레이즈는 “준비는 끝났습니다. 제대로 일하겠습니다.”이다.

원칙적인 이야기를 벗어나 전략적으로 봐야한다. 나는 전략이 있는 사람이다. 정책적 과정을 훈련받고 이슈화하고 전달 체계의 다양한 문제를 직접 공부했던 사람이자 가르치는 사람이다. 현장에서 겪어 온 많은 실천 경험들을 토대로 시간이 걸릴지언정 감히 해결할 수 있다고 자신있게 말한다.

한편, 김종천 예비후보는 출마선언을 하며 “소리만 요란하고 변화와 발전은 없는 무능한 정치로 금정지역이 침몰하고 있다”며 “금정을 위한 정책대안을 제시하고 이뤄가겠다”고 밝혔다. 또한 “사회복지분야 전문성과 대학교수로서의 경험을 바탕으로 삼고, 의료기관을 경영하며 쌓은 현장 경험들을 바탕으로 복지정책을 새로이 만들어 갈 것”이라고 목소리를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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