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영도 관광 활성화 미니토크쇼에 참석한 굿샵 정용희 대표[조은뉴스 촬영]
부산시 영도 관광 활성화 미니토크쇼에 참석한 굿샵 정용희 대표[조은뉴스 촬영]

[(부산)조은뉴스=이재훈 기자] 2017년 설립된 주식회사 굿샵(goodshop, 대표 정용희)은 B2B 주류 유통 프로세스 디지털전환(DX) 플랫폼을 자랑한다. 10조 규모의 B2B 주류 유통시장의 디지털 전환을 위해 처음으로 온라인 주류유통플랫폼(B2B)을 개발해 운영 중에 있다.

이에 조은뉴스는 굿샵 정용희 대표를 만나 부산으로 본사이전 소감과 주요 사업 내용을 들어봤다. 

Q. 부산으로 본사를 이전하는 소감 한 말씀

부산으로 본사를 이전하고 수도권은 영업사무소로 지사로 운영을 할 예정이다. 개발이나 팀을 따로 꾸리는 걸로 진행하며 앞으로 마케팅이나 시스템 채널에 대한 내용들은 굳이 수도권에 있을 필요가 없다고 느꼈다. 중장기적으로는 3년에서 4년후에 물류사업으로 넘어갈 때 부산 경남 지역에 물류센터 형태로 진행을 하는 것도 가능하다.

Q. B2B 주류시장의 변화

B2B 시장을 체계화하는 것에는 관련 특허도 받았다. 시장 자체가 소비자 기호들로 다양해지고 여러 상품도 공급되고 있다. 주류 같은 경우에 국산에서 수입 수제 맥주, 와인, 하이볼 등 다양한 제품들로 소비 트렌드는 점점 빨라지고 있다. 대기업들과 소상공인들의 양극화가 심각해지고 있지만 저희가 하는 플랫폼은 중소 유통사들이 사용하는 서비스를 제공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B2B 몰의 특성은 가격이 다르고 유통사도 재고가 있고 없는 곳도 있다. 어떤 곳은 박스 단위로 운영하고 개별로 운영한다. 이제 유통사들이 디지털로 전환하는 발주 시스템을 전환하는 단계이다. 유통사로 가면 재고도 갖고 있을 필요 없고 판매처에서 상품을 소싱해놓고 주문이 들어오면 유통사에서 수입사로 연락하면 보통 이틀이면 거의 90% 이상의 물건 다 들어온다.

무인 주류 자판기 사업을 준비하고 있는 굿샵[사진제공 굿쟙]
무인 주류 자판기 사업을 준비하고 있는 굿샵[사진제공 굿쟙]

Q. 주류 시장의 유통 구조

주류 시장은 1만 개가 넘지만 대형마트에서 판매되고 있는 주류 판매 공간에 대한 것들이 통상 2천에서 3천개이다. 나머지 90% 이상의 상품들은 온라인 판매가 안되고 있는데 주류는 주세법으로 공급 유통 판매가 법으로 분리되어 있다. 도매장이라고 하는 유통사들도 전업 규정이라는 게 있어서 도매업 외에 다른 사업을 법적으로도 못하고 소매를 겸할 수가 없는 실정이다.

주류 시장을 테스트하는 게 다른 업체랑 틀린데 주류 시장을 하려면 B2B 시장은 유통사를 같이 협업할 수 있느냐 같이 갈 수 있느냐가 핵심이다. 유통사보다 다양한 상품을 저렴하게 받을 수 있으면 된다. 파편화된 시장이 생기니까 저희 같은 업체들이 생겨서 투자도 받고 소비자한테 새로운 서비스를 할 수 있다.

Q. 굿샵 주요 사업 내용

주류 페스티벌을 통해 사업자를 걸고 체계화시켜 행사가 문제 없이 안전하게 갈 수 있는 시스템을 만들려고 한다. 제품 자체가 주류인 것뿐이지 궁극적으로는 데이터 기업이면서 동시에 스마트 물류 기업이 되는 것이 목표이다. AI 기반으로 상권이나 시즌에 맞는 상품을 자동으로 발주해 주는 장비인 무인 주류 자판기 사업도 준비하고 있다. 이 사업은 시장 규모가 1천억이 넘어가며 앞으로 이슈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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