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조은뉴스=이재훈 기자] 부산대학교 실내환경디자인학과가 부산연구원과 협업한 '공공공간 디자인으로 더 가까워지는 부산-우리 모두의 15분 도시' 프로젝트 전시회를 개최했다.

부산시의 주요 사업인 '15분 도시 부산'은 걸어서 15분 안에 주거, 이동, 휴식, 상업, 문화 활동 등이 유기적으로 연결된 동네생활권 구현을 목표로 지역 활성화의 촉매제 역할을 위한 거점 공간을 계획하는 내용이다.

국립대학육성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된 이번 전시회에서는 '15분 도시 부산' 프로그램 중 어린이와 부모가 즐거운 '들락날락', 청장년층의 일자리 활성화를 위한 '니코노미', 고령자의 건강한 노후를 위한 'HAHA'의 세 가지 주제이다. 활기찬 부산을 위한 지역사회의 거점 공간을 실내환경디자인학과 학생들의 참신한 아이디어와 미래 디자이너의 감각으로 녹여낸 작품들을 만날 수 있다.

11월 2일부터 5일까지 부산디자인진흥원 1층 전시실에서 진행된 이번 전시회는 관심 있는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고, 온라인 전시는 11월 15일부터 부산대학교 실내환경디자인학과 웹사이트를 통해 상시 운영한다.

전시회 지도를 맡은 권현주 부산대 실내환경디자인학과 교수는 “학생들이 부산시 내 각 지역의 특성을 이해하고 시민 대상 연구를 통해 실제 지역 주민의 일상생활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는 프로그램과 이를 담을 수 있는 물리적 공간을 구현하고자 노력했다. 부산대학교 실내환경디자인학과 학생들이 전공 학문을 통해 지역사회 발전에 이바지하였다는데 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부산대와 협업을 진행한 신현석 부산연구원장은 “이번 전시회는 부산연구원과 부산대학교 실내환경디자인학과의 학생들이 서로 아이디어를 공유하고 같이하며 만들어 나간 결실이라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 앞으로도 부산연구원은 지역 사회 발전에 도움이 되는 인재 양성을 위한 협력을 강화해 부산시의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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