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한국건축가협회 부산건축가회 북항 마리나 클럽하우스' 탐방[조은뉴스 촬영]
(사)한국건축가협회 부산건축가회 북항 마리나 클럽하우스' 탐방[조은뉴스 촬영]

[(부산)조은뉴스=이재훈 기자] (사)한국건축가협회 부산건축가회(이봉두 회장) 회원작품연구위원회는 지난 1일 (주)아이엔지건축사사무소(조현석 대표)와 (주)정림건축종합건축사사무소가 컨소로 설계한 '북항 마리나' 회원작품 탐방을 성료했다.

이번 탐방 내용은 (사)한국건축가협회 부산건축가회 작품연구위원회 회원 20여명이 참관하며 아이엔지건축사사무소가 설계 및 디자인한 '북항 마리나'를 방문해 회사 및 작품소개, 내부 견학과 비평 및 질의응답의 시간이 있었다.

(주)아이엔지 건축사사무소 이수헌 소장 작품소개 및 질의응답 시간[조은뉴스 촬영]
(주)아이엔지 건축사사무소 이수헌 소장 작품소개 및 질의응답 시간[조은뉴스 촬영]

(주)아이엔지 건축사사무소 이수헌 소장은 “부산 북항의 호안의 원형을 유지하고 분할된 대지에 기능시설을 배치한 효율성을 높인 배치 계획으로 친수공간의 활용도를 최대한 높이려고 했다. 2층은 시설 경쟁력 확보를 위한 멤버쉽 전용 주차장을 계획했고, 3층은 상업시설 및 다목적홀과 실내수영장을 기능적으로 구분해 나눴다. 4층은 외부공간을 활용한 상업시설을 배치했고, 5층은 스카이로비를 통한 멤버십 공간 제공 및 스킨스쿠버 기능시설을 계획했다.”며 평면도를 설명했다.

북항 마리나 6~7층은 100% 마리나 조망을 확보한 객실 배치를 했고, 입면계획은 기능 시설의 효율성을 극대화한 건축 계획으로 스킨스쿠버와 생존수영장 등 부산시민을 위한 공공성에 중점을 뒀다.

북항 마리나 옥상층[조은뉴스 촬영]
북항 마리나 옥상층[조은뉴스 촬영]
북항 마리나 6~7층 객실 동선[조은뉴스 촬영]
북항 마리나 6~7층 객실 동선[조은뉴스 촬영]

“기능 시설의 안전성과 효율성 확보 및 기능별 경제적인 단면 계획과 보행자의 안전성과 주보행동선과 연계를 통한 시설이용편의성을 확보한 동선 계획을 구성했다. 수변공원을 품은 수변카페을 비롯해 안전성과 대지의 특수성을 고려한 구조 계획으로 오는 12월에 물놀이 시설 개장을 앞두고 있다.”며 이 소장은 단면과 구조계획 및 주요 동선을 내부 견학을 통해 소개했다.

특히 해안지역의 특성을 고려한 조경 계획으로 여해풍과 염해의 피해를 최소화하는 수종식재와 지역적 특성이 반영되고 주변과 조화로우며 계절의 변화를 느낄 수 있는 식재를 사용했다. 외기조화기와 바닥복사난방 적용으로 수영장 쾌적성 향상과 냉난방 설비(해수열 히트펌프 및 EHP), 고효율 및 에너지1등급 제품 적용으로 지속 가능하고 경제적인 기계설비를 계획했다.

북항 마리나 5층 스킨스쿠버실[조은뉴스 촬영] 
북항 마리나 5층 스킨스쿠버실[조은뉴스 촬영] 
북항 마리나 3층 실내수영장[조은뉴스 촬영] 
북항 마리나 3층 실내수영장[조은뉴스 촬영] 

동명대학교 건축학과 임성훈 교수의 비평 및 질의응답 시간에는 “코로나기간 동안 자재 원가 상승에 따른 공사비와 퀄리티 유지 문제로 고민이 있었지만 부산항만공사와 시공사 및 CM단, 설계사간에 소통이 원활했고 함께 작업을 하면서 행복한 시간을 보낸 것 같다.”고 이 소장은 응답을 했다.

부산항(북항) 재개발사업 마리나 건립공사는 해양 레저활동의 저변 확대를 목표로 클럽하우스 지상 7층, 총 28,462.00㎡ 부지, 12,143.29㎡ 건축면적으로 2020년에 공사 착공에 들어갔고, 내년 상반기에 전면 개관을 앞두고 있다.

북항 마리나 클럽하우스 외부전경1[조은뉴스 촬영]
북항 마리나 클럽하우스 외부전경1[조은뉴스 촬영]
북항 마리나 클럽하우스 내부전경[조은뉴스 촬영]
북항 마리나 클럽하우스 내부전경[조은뉴스 촬영]
북항 마리나 클럽하우스 외부전경2[조은뉴스 촬영]
북항 마리나 클럽하우스 외부전경2[조은뉴스 촬영]

한편 부산건축가회는 2023년에 부산건축을 위한 포럼, 부산국제건축대전, 청소년건축상상마당, 부산건축도시사진전, 젊은건축가위원회전시 및 워크숍, 스페인해외건축탐방, 회원작품 교류 및 탐방 등을 진행하고 있다.

저작권자 © 인터넷조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