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서구 화정동 옛 국가정보원(이하 국정원) 광주지부 건물이 ‘청소년 문화의 집’으로 탈바꿈했다.

광주시는 옛 국정원 광주지부 리모델링 공사를 마무리하고 청소년 문화시설로 활용한다고 밝혔다.

광주시는 접근이 금지됐던 옛 국정원 부지 10,227㎡를 이전받아 시민공원으로 조성해 시민들에게 개방한데 이어, 터 2,510㎡에 지하 1층 지상 3층, 연면적 1,737㎡ 규모의 건물을 17억 원에 구입, 10억 원을 들여 지난 9월 착공 3개월 만에 청소년 문화시설로 리모델링했다.

특히, 지난 1972년 건립 당시 모습을 보전하고 미관을 살려 1층은 인터넷 카페와 회의실, 관리사무실로, 2층은 댄스 연습실, 음악 활동실, 동아리방 등으로, 3층엔 북카페, 문화·미디어 등을 즐길 수 있는 다용도실, 자원봉사 지원실 등으로 꾸며져, 청소년지원과 상담, 보호․지원 등 통합적이고 체계적인 청소년 육성에 활용할 예정이다.

한편, 옛 국정원 이전부지 공원화 사업은 문화수도 건설기반 확충 및 환경모범 도시조성 일환으로, 녹지공간을 공원으로 조성해 시민들에게 돌려주기 위해 추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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