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가 첨단기술을 보유해 해당 분야에서 최고의 경쟁력을 갖춘 작지만 강한 기업을 선정하는 ‘2008 전남중소기업대상’에 (주)세광조선이 영예의 대상을 차지했다.

27일 전남도에 따르면 올해의 중소기업대상에 기업건실도, 고용창출, 사회공헌 활동, 지역경제 기여도 등에서 우수한 점수를 받은 (주)세광조선이 대상에 선정된 것을 비롯해 금상에 (주)엠포엠, 은상에 (주)금호HT, 동상에 (주)켐포트 등이 각각 선정됐다.

구분

기업체명

주생산품

공적내용

소재지

대상

(주)세광조선

선박건조

․고용창출(전년대비 29명 증가)
(고용 121명, 매출 1,332억, 수출 1,303억)

목포시
연산동

금상

(주)엠포엠

화장품

․사회공헌 활동
(고용 38명, 매출 53억, 수출 0.3억)

순천시
서  면

은상

(주)금호HT

자동차용전구

․고용창출(전년대비 43명 증가) 
(고용 278명, 매출 306억, 수출 41억)

장성군 동화면

동상

(주)켐포트

의약원료

․생물산업 발전
(고용 47명, 매출 91억, 수출 85억)

나주시 동수동

올해 선정된 기업의 특징은 조선, 소재화학, 첨단기술, 생물산업 등 전통 중소기업 분야에 첨단기술을 접목해 해당분야에서 최고의 경쟁력을 갖춘 작지만 강한 기업들이다.

수상업체에는 향후 3년간 전남도 중소기업 창업 및 경쟁력 강화자금 이차보전 혜택이 주어지며 해외시장 개척과 각종 시책사업에 우선 참여할 수 있는 지원을 받게 된다. 또한 지방세법에 의한 세무공무원의 질문․검사권도 3년간 유예 혜택이 주어진다.

(주)세광조선은 대표자가 60여년을 조선산업에 헌신해왔으며 한때 회사의 어려움을 슬기롭게 극복하고 회사 재건을 위해 공격적인 해외영업 활동을 전개, 최근 2년간 1만3천톤급 화학운반선 13척 건조를 통한 9천388만달러의 외화를 획득함으로써 고용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했다.

직원 안전교육을 정기적으로 실시해 작업중 사고율을 최소화하고 직원 상호간 친목도모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해 운영함으로써 직원의 사기 고취를 통한 생산성 향상으로 일하기 좋은 회사로 거듭 발전하고 있다.

(주)엠포엠은 순천대에서 창업동아리 활동으로 익힌 경험을 바탕으로 창업과 함께 국내 최초로 알코올을 이용한 손청결 보습제 개발 및 판매를 시작으로 태동 5년만에 50억원대의 매출을 일궈 전년 대비 매출 180%  신장 기록을 세웠다.

지역대학과 산학협동을 통한 연구개발을 통한 특화된 기술을 바탕으로 화장품분야의 틈새시장 공략 제품을 개발해 현재 전국 120개 점포의 E마트에 2007년부터 납품하고 있으며 CJ 및 농수산홈쇼핑 판매도 호평을 받고 있다.

특히 ‘기업의 이익을 사회에 환원한다’는 기업가 정신으로 순천 성심원에 목욕용 제품 800만원, 노인 장기요양기관인 고흥 섬돌마을에 연 2회에 걸쳐 목욕용품 1천100만원 상당을 기부하는 등 사회공헌 활동을 활발히 전개해 지역사회에 귀감이 되고 있다.

2008년 현재 정신지체장애인(1급) 1명을 고용하고 있으며 교육부 지정 특수교육 연구학교인 순천 선혜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자체 작업공정 교육과 실습교육과정을 거쳐 학생들에게 부자재를 제작하는 공정을 위탁해 자활능력을 키우는데 일조하고 있다.

(주)금호HT는 금호전기(주)와 일본 하리손 도시바 라이팅의 합작회사로 설립된 자동차용 램프 및 LED 전문 제조업체로 한국 자동차 조명산업의 선두주자로 성장하고 있다.

ISO/TS 16949 및 ISO/TS 14001를 취득해 일본, 이란, 인도 등 아시아와 미국, 캐나다, 프랑스, 독일까지 수출하고 있으며 꾸준한 연구개발로 수출 300만달러 탑을 수상한 바 있다. 또한 인력 채용시 지역 거주자를 우선 채용함으로써 도민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고 있다.

(주)켐포트는 천연물화학과 생물공학기술로 정밀화학의 미래를 선도하는 R&D 전문벤처기업으로 천연물 화학기술을 이용한 고도불포화 지방산 오메가-3 생산, 생물공학기술을 이용한 각종 비료 및 사료 생산업체다. 연간 매출액의 10% 이상을 R&D에 투자하고 있다.

나주시 동수동 생물산업단지 내에 입주, 국내 고도 정제기술을 확보해 천연물 화학 산업분야에 고부가가치 제품을 생산하는 장래가 촉망되는 유망중소기업이다.

한편 전남중소기업대상은 올해로 2회째를 맞이하고 있으며 첫해였던 지난해 2개 중소기업이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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