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증도 내방객 40%증가 등 관광지.축제.해수욕장 관광객 큰폭 증가

 
전라남도가 광주전남 방문의 해를 맞아 올 한해 관광객 유치에 총력을 기울여온 결과 신안 증도 내방객이 지난해보다 40%나 늘어난 것을 비롯해 주요 관광명소와 축제, 해수욕장 관광객이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남도에 따르면, 지난 1월 11일 서울에서 2008광주.전남 방문의 해 선포식을 개최한 이후 봄꽃상품 등 방문의 해 특별 기획상품 60종, 영산강황포돛배.토요경매.토요공연 등 문화관광상품, 크루즈 및 슬로시티관광상품 등 남도만의 차별화된 관광상품을 적극 개발.운영해 국내외 관광객으로부터 큰 호평을 받았다.

또한, 남도투어랠리(3~11월), 한.중청소년 캠프(7월), 앙드레김 패션쇼(10월), 명량대첩축제(10월) 등 대형 이벤트 상품도 출시하여 국내.외로부터 큰 반향을 불러일으켰다.

이처럼 공세적인 관광마케팅을 펼침에 따라 전남지역을 찾은 방문객을 가늠할 수 있는 호남지역 고속도로 톨게이트 교통량을 분석한 결과 10월 현재까지 5천223만5천549대가 통과해 지난해 같은기간(4천929만3천80대)에 비해 5.97%가 증가했다.

전남도내 주요 도서 여객선 수송실적이 올 10월 현재까지 78만5천373명을 기록, 지난해 같은 기간(66만4천412명)에 비해 무려 18.21%나 증가했다.
    

도서별로는 완도 청산도에 21만9천949명이 찾아 18.21%가 증가했고 여수 거문도 21만5천999명으로 5.3%, 신안 홍도 16만7천589명으로 21.51%, 신안 증도 15만1천683명으로 40.28%, 신안 흑산도 7만3천668명으로 9.46%, 신안 가거도 1만1천106명으로 42.62%가 각각 늘었다.

전남에서 개최되는 30개 주요 축제 방문객 수는 10월 현재까지 1천489만4천여명으로 지난해 같은기간(1천160만4천명)에 비해 28.3%나 증가했다.

이중 100만명 이상 방문객을 기록한 축제는 함평엑스포(126만명), 심청제와 담양 대나무축제(각각 120만명), 구례 산수유축제 110만명, 진도 신비의 바닷길축제 107만명 등 5개나 된다.
    

피서철 해수욕장 방문객은 총 62곳에 550만9천명으로 지난해(502만1천명)보다 10% 증가했고 한국문화관광연구원 집계 주요 관광지 방문객은 9월 현재까지 6천856만6천673명으로 지난해 같은기간(6천226만6천253명)으로 10.1% 증가했으며 외국인 방문객도 14만6천598명으로 지난해 같은기간(11만7천626명)보다 24.6%가 증가했다.

명창환 전남도 관광정책과장은 “올해 광주전남 방문의 해 성과를 바탕으로 내년에는 급속히 성장하고 있는 중국 관광시장을 적극 공략해 중국관광객 유치에 총력을 전개할 계획”이라며 “또 한옥민박 등 숙박시설을 지속 확충하고 관광지 주민자율협의체 활성화 등 수용태세 개선을 적극 추진하면서 전남만의 독특한 관광자원을 활용한 Only One 상품을 개발.운영해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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