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디자인과 다양한 색상 돋보여

[조은뉴스=장영록 기자]   ㈜AD모터스(대표이사 유영선)는 최근 ‘2010 부산국제모터쇼’에서 일반도로주행용 순수전기자동차 ‘Change’의 모습을 국내외 처음 오프라인으로 공개했다. 현대기아, 르노삼성 등의 대기업에 비해 비록 작은 공간이지만 국내 기술의 전기자동차 ‘Change’의 탄생을 알차게 공표한 것.

특히, 중소기업이 자체 기술로 일반도로 주행용 완성차를 생산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불러 일으키고 있다. 소수의 대기업들이 장악하고 있는 국내 자동차산업의 변화를 암시하는 단초라 마련됐다는 평가다.

AD모터스는 현 글로벌 자동차산업 패러다임에서 Change가 추구하는 긍정적인 변화를 소개하며, 나은 미래를 위해 스스로 변화하는 회사가 될 것임을 약속했다.

류봉선 부사장은 “자체 순수 독자적인 보유 기술로 Change 개발에 노력하였다”며 “자체 브랜드 이미지 구축과 핵심가치로 글로벌 전기자동차 산업을 선도하겠다” 고 말했다. 또 현재에 안주하지 아니하고 항상 새로운 것에 도전하는 AD모터스가 될 것임을 강조하며, ‘Change’가 추구하는 긍정적인 변화를 관심 있게 지켜봐 줄 것을 당부했다.

‘Change-환경지킴이’ 홍보대사로 위촉된 배우 박진희가 직접 부산국제모터쇼 BEXCO에 모습을 나타냈다. 박진희는 위촉패 수여후, 전기자동차의 빠른 상용화에 한몫을 하게 되어 기쁘다고 말하며 Change의 탄생을 축하했다.

실제모습을 처음 드러낸 Change 는 컴팩트한 사이즈의 유럽도시형 자동차의 느낌을 살림과 동시에 사용자의 편의를 위한 별도의 수납공간을 마련하여, 합리적인 소비를 중시하는 고객들과 여성소비자들에게 큰 각광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색상도 빨강, 노랑 등 원색을 사용하여 여성 이용자들의 감성을 자극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Change’는 국내 최초로 고급사양인 리튬전지를 기본 사양으로 채택함으로, 일반 납축전지와 비교해 배터리 유지관리비를 최소화하고, 특히 주행 환경(온도변화)에 영향을 덜 받음으로 안정적인 주행성능의 확보를 꾀했다. 1회 충전으로 최대 120km까지 주행이 가능하며, 일반 가정용 220V로 충전이 가능하다. 일반 충전방식으로는 완전 방전 상태에서 충전 완료까지 4시간 정도 소요되고, 급속 충전일 경우에는 30분 이내로 충전이 가능하다. 최고속도는 60km/h인 저속전기차이다.

이미 전기자동차의 상용화가 활발하게 진행되는 선진국과는 달리, 아직 전기자동차 시장이 활성화되지 않은 국내 시장에 ‘Change’의 역할이 중요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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