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 공무원노동조합이 23일 오후2시 시청 구내식당에서 ‘이웃과 함께하는 김장김치 나누기’ 행사를 열었다.
 
광주시 공무원노조는 어려운 이웃과 함께하는 분위기를 사회 전반적으로 확산시키기 위해 올해 송년회를 직원들이 직접 김장김치를 담가 나누는 행사로 치렀다.
 
이번 행사는 송년회 비용과 노동조합의 수익사업 수익금 등을 모아 추진한 것으로, 직원 120여명이 참가해 담근 김치 1,000여 포기(224박스)는 광주시 각 부서의 자매결연 복지시설과 이주노동자지원센터, 지역아동센터, 공부방 등 지역 84개 시설에 전달될 예정이다.
 
이와 함께, 광주시 공무원노조 상수도사업본부 지부는 24일 오전10시 남구 월성동 노인복지시설 ‘환희그린실버’를 방문해 직원체육대회 시상금과 4백여 직원 가정의 담요와 이불 등 생필품, 결혼식 답례품 등을 모아 마련한 위문품을 전달하고 봉사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이종욱 노조위원장은 “처음 마련한 행사에 직원들의 참여도가 매우 높았다”며 “어려운 이웃들을 위한 행사를 계속 추진해 사회적 약자와 함께 하는 공무원 노동조합으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