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생자 46명의 영정과 위패모시고 넋을 기림

[조은뉴스(경기)=온라인뉴스팀]  천안함 침몰 사고 희생자 장례식이 25일부터 5일간 해군장으로 치러지는 가운데 경기도는 이들의 명복을 빌기 위해 합동분향소를 운영한다.

도는 수원역사, 의정부역사 등 2곳에 합동분향소를 설치했다. 합동분향소는 희생자들의 영결식이 치러지는 오는 29일 18시까지 운영된다.

도는 합동분향소에 희생자 46명의 영정과 위패를 모시고, 넋을 기리기 위한 현수막에 ‘대한민국은 당신을 영원히 잊지 않을 것입니다’라는 문구를 새겨 넣었다. 장례기간에 도청 공무원이 상시 분향소를 지킨다.

도가 마련한 합동분향소 2곳을 비롯해 삼일공업고등학교, 경기대학교(이상 수원시), 김포시민회관, 김포대학, 통진두레문화센터(이상 김포시), 양주시 김성수 국회의원사무실, 화성 송산면 복지회관, 포천시청광장, 평택역 광장, 고양시 동구청 앞 공원, 양평군청 상황실, 연천 5사단 사령부 등 모두 14곳의 분향소가 운영된다. 아울러 희생자 연고가 있는 시·군 등에도 분향소가 설치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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