딱딱하고 권위적인 분위기가 먼저 떠오르는 감사관실 소속 공무원들이 기타 연주로 이웃사랑을 전하고 있어 화제다.

광주시 감사관실 전 직원들로 구성된 기타연주 모임 ‘어울림’(회장․박현철 사무관)은 지난 17일 동구 아동복지시설 ‘영신원’을 찾아 위문품을 전달하고, 기타 공연을 열어 시설 아동들과 음악으로 하나 되는 시간을 보냈다.

 ‘어울림’은 지난 3월부터 광주시의 1부서 1실천과제 일환으로 ‘1인 1악기 배우기 운동’을 통해 매주 화요일과 금요일 퇴근시간 이후 왈츠와 컨트리음악 등 다양한 기타 연주법을 익히고 있다.

회원들은 틈틈이 익힌 기타 연주로 사회복지시설을 광산구 덕림요양원 등을 방문해 음악을 선물했다.
강왕기 광주광역시 감사관은 “직원들이 연주를 통해 활력이 넘치고 신명나는 직장 분위기를 만들어가고 있다”면서 “음악연주를 통한 사회봉사 활동을 꾸준히 계속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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