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은뉴스=한중 기자]   88올림픽을 계기로 우리나라에도 잘 알려진 후안 안토니오 사마란치 전 IOC위원장이 21일(한국시간) 향년 89세의 일기로 별세했다.

1920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출생한 사마란치 전 위원장은 1980년 제7대 IOC 위원장에 당선됐으며2001년까지 21년간 세계 스포츠 계를 쥐락펴락했던 장본인이다.

사마란치는 스폰서십 프로그램을 도입으로 IOC 재정 확대에 지대한 공을 세웠으며 올림픽을 세계인의 최대 스포츠축제로 만들었다. 이외 스포츠중재재판소 설립과 올림픽 박물관 개관 등의 업적을 남겼다.

한편, 이명박 대통령도 사마란치 유족에게 “평생을 올림픽과 세계 스포츠 발전에 헌신한 위원장님의 업적은 영원히 기억될 것”이며 “위원장께서 항상 보여주셨던 한국에 대한 각별한 애정과 지지를 한국인은 잊지 못할 것”이라고 조전을 보내 애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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