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경련은 17일 서울 프라자호텔에세 2008년 제2차 윤리경영위원회(위원장 나웅배)를 개최하고, 국내기업의 기업의 사회적 책임(CSR-Corporate Social Responsibility) 도입과 확산을 지원하기 위해 연말까지 ‘CSR 교육용 동영상’과 ‘윤리경영 베스트 프랙티스 사례집’을 제작하여 회원기업, 중견 코스닥 기업, 중소기업 등에 배포하기로 했다.

제일기획이 영상물의 기획과 촬영, 편집을 맡아 진행하고 있는 ‘CSR 교육용 동영상’은 CSR에 대한 개념과 국내외 동향을 기업 임직원이 이해하기 쉽게 설명하고 있다. 특히, GE, 토요타 등 해외기업의 CSR 추진전략과 함께 국내 CSR 선도기업의 다양한 활동사례, 기업 관계자의 인터뷰를 삽입하여 기업이 경영현장에서 국내외 선도기업의 사례를 벤치마킹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또한,  동영상과 함께 연말에 발간될 ‘윤리경영 베스트 프랙티스 사례집’은 전경련이 지난 11월부터 회원사로부터 공모 받은 윤리경영 사례 중 기업이 벤치마킹할 만한 모범사례를 선별하여 자료화한 것이다.

사례집에는 임직원에 대한 윤리경영 교육, 사내조직 구축, 윤리경영 성과 측정 방안 등 윤리경영 인프라 구축과 관련한 다양한 사례와 환경경영, 상생경영, 고객가치경영 등 각 기업의 특징적인 활동을 기업 실무자들이 구체적으로 참고할 수 있도록 구성할 예정이다.

나웅배 위원장은 “전경련의 이러한 노력이 CSR을 실천하고 싶어도 참고할 만한 사례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는 우리 기업들에게 다양한 벤치마킹 사례를 제시함으로써 CSR이 경제계 전반에 확산되기를 바란다.” 고 밝혔다. 

이날 윤리경영위원회에는 나웅배 위원장을 비롯하여 현대오일뱅크 서영태 사장, 코오롱건설 김종근 사장, 포스코 최종태 부사장, SK증권 이현승 대표, 한국IBM 이휘성 사장 등 위원 12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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