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은뉴스(제주)=온라인뉴스팀]  국립제주박물관(관장 권상열)은 예비 초등 교사들을 대상으로 지역의 역사와 문화에 대한 소양을 키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예비교사 박물관 아카데미>를 4월부터 12월까지 운영한다.

<예비교사 박물관 아카데미>는 국립제주박물관과 국립제주대학교 교육대학 간의 업무 협약을 기반으로 지난 해 박물관의 역사, 박물관과 평생학습 등을 주요 내용으로 시범 운영 과정을 거쳐, 올해부터는 보다 체계적이고 심도 있는 내용으로 구성된다.

기본·심화Ⅰ·Ⅱ 3개의 학년별 과정으로 구성된 이번 프로그램은 국립제주대학교 교육대학 초등 사회과 전공생을 중심으로 운영되며, 박물관의 이해, 박물관과 교육, 지역의 역사와 문화, 전시실 및 유적 탐구 등 다양한 영역을 중심으로 학년별 난이도를 고려하여 구성하였다.

이 외에도 박물관과 이야기, 박물관과 기억문화, 학교 학습과 박물관, 박물관을 활용한 문화재 교육 사례에 관한 공통강좌가 포함되어 있다. 특히, 1학년은 3년 동안 3개 과정을 연도별로 이수하게 되며, 2·3학년 학생들에게는 박물관 교육프로그램 실습 및 수업 참여의 기회가 제공된다.

<예비교사 아카데미>는 국립제주박물관의 역점 사업 가운데 하나로 장기적으로 올바른 역사 교육의 실현을 위해 관련 학과를 중심으로 참여 범위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며, 박물관에서의 교육 기능 강화를 위해 학교 교육과의 유기적인 연계도 지속적으로 시도해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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