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엑스포 주요컨텐츠 사전관람으로 교육적 활용가치 알려

[조은뉴스=조순익 기자]  (재)광주세계광엑스포는 전국 교육청 과학담당자 60여 명을 대상으로 광엑스포 현장을 둘러보는 현장설명회를 가졌다.

이번 설명회는 (재)광주세계광엑스포가 오는 4월 2일 개막하는 2010광주세계광엑스포의 교육적 컨텐츠를 소개함으로써 전국 단위의 학생단체관람을 유치하기 위해 개최했다.

19일부터 20일까지 광주상무공원일원 현장설명회는 13개 시․도 교육청 과학담당자가 참석한 가운데 광엑스포의 주요 컨텐츠를 비롯해 광주지역 주변의 관광지를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광엑스포의 주행사장인 상무시민공원내 빛 주제영상관에서 3D입체 애니메이션 ‘씨드라이트(SEED LIGHT, 빛의 씨앗)’를 관람하는 것을 시작으로 탑승 체험을 할 수 있는 F-5 항공 전투기의 실물과 함께 러시아에서 공수해 온 소유즈 우주선이 전시되 있는 빛우주누리관을 관람했다.


특히, 과학교과 과정과 연계된 컨텐츠가 많은 빛과학체험관을 둘러보며 교육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기도 했다.

이어 첨단에 있는 녹색에너지체험관을 비롯해 국립5․18민주묘지, 가사문학관, 소쇄원 등 광주지역 주변 교육적 가치가 있는 관광자원을 차례로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광엑스포 관계자는 "광엑스포가 일반 축제와는 달리 컨텐츠 하나하나가 직접 학교 교과과정과 연관되는 만큼 교육적 효과가 클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번 현장설명회를 통해 일선학교에서 체험학습, 수학여행 등의 학사일정에 광엑스포 관람을 포함시켜 보다 많은 학생들이 좋은 경험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광엑스포는 실물 우주선 전시, 실물 전투기 F-5 조종석 탑승, 파일럿 훈련용 비행기 시뮬레이션 등 평소 접하기 힘든 체험 컨텐츠를 다양하게 선보이며, 놀이와 체험을 통해 빛의 과학원리를 쉽고 재밌게 배우면서 흥미를 가질 수 있는 교육적인 내용으로 구성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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