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은뉴스=온라인뉴스팀]   강원도는 3월18일, 삼척 LNG산단 등 3개 산업단지에 대해 모든 행정 절차를 완료하고 산업단지계획을 승인 했다.

강원도는 지난해 삼척 호산일반산업단지(LNG산단) 등 3개 산업단지에 대한 산업단지계획 승인신청서가 접수됨에 따라「산업단지 인허가 절차 간소화를 위한 특례법」에 근거해 환경영향평가, 농지전용, 산지전용, 항만기본계획변경 등 관련기관과의 협의를 마쳤으며 지난 3월12일 강원도산업단지계획심의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일부 사안에 대한 보완을 거쳐 최종 승인 했다. 

이에 따라 삼척호산 LNG산업단지는 이미 토지보상이 74% 이루어져 다음달부터 부지조성 공사에 본격적으로 착수할 계획이며, 방파제는 오는 10월, 항만공사는 2011년 3월 착공을 목표로 추진할 계획이다.

삼척 LNG 산업단지는 국가에너지 수급정책에 따른 천연가스 공급확대 및 수급 안정을 위한 정부의 제9차 장기천연가스 수급계획에 따라 지난 ‘08.7.3 지식경제부 주관 제1회 지역투자박람회시 LNG생산기지 최종 입지를 확정하였으며 2015년까지 2조 8천억원 투자하여 LNG 제4생산기지를 건설하는 것으로 20만㎘급 저장탱크 12기와 시간당 1,260톤 규모의 송출설비와 27만톤급 접안시설, 1.8㎞의 방파제 공사를 실시하는 대형 사업. 

2013년부터 강원영동, 영서지역에 저렴한 천연가스 공급으로 연간 260억원의 연료비 절감효과와 8,000여명의 상주인구 증가와 연간 300억원대의 소비효과로 강원권 지역산업 발전의 교두보 역할과 청정에너지 자원 확보로 동해자유무역지역개발 및 동해안 오일허브 조성 등 국가전략산업 유치에도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함께 LNG산단 인근에 조성 계획인 삼척종합발전단지가 5조9천억원대의 사업비를 투자할 계획으로 있어 영동남부 지역 경제활성화와 동해안 에너지벨트의 중심축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철원 플라즈마 산업단지는 단지승인과 함께 금년내 토지보상 절차를 마무리하고 내년부터 본격적인 공사에 착공할 계획이며 플라즈마 산업은 강원도가 전략산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사업으로 기존의 철원 플라즈마 산업기술연구원, 첨단전자빔산업기술이용센터, 기업지원연구동, KAPRA 물리연구소 등 산업 R&D인프라를 갖추고 있어 이와 연계한 플라즈마 연관산업을 유치하여 최첨단 플라즈마 산업의 메카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특히, 이번에 고시되는 산업단지는 신속한 인허가 진행을 위해 산단 TF-T 구성 운영과 사업시행자를 대신하여 도에서 직접 관 계기관 및 중앙부처를 수시로 방문하여 신속한 협의 진행을 이끌 어내 사업이 적기에 추진될 수 있도록 했다.

최근 수도권 기업이 강원도로 많이 이전하고 있고 지난해의 경우 포스코 마그네슘 제련소, KD파워 등 사상 최대인130개 기업을 유치 했으며 바텔연구소, 스크립스 연구소 등 외국기업 유치도 계속 이어지고 있다.

특히 춘천 - 서울간 고속도로가 지난해 7월 개통되고 영동 제2고속도로 착공준비 등 수도권과의 40분대로 가까워짐에 따라 과거보다 더 많은 기업들이 몰릴 것으로 예상되어 지난해 동해 송정산업단지 및 속초 대포제2농공단지 등 2개소를 준공한데 이어 강원도는 현재 26개소의 산업단지 조성을 추진중이다. 

춘석 강원도 투자유치사업본부장은  "개발계획수립 진행중인 산업단지에 대해서는 특례법에 따른 산업단지개발지원센터를 운영, 신속한 인허가 처리지원으로 단지 승인에 따른  행정 지원에 전력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강원도는 지난해 130개 기업을 유치해 역대 최다 유치성과를 기록한 기업유치를 금년에도 유치목표를 100개 이상으로 잡고 토탈 세일즈 강화 등 기업유치에 총력을 다해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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