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은뉴스=조수현 기자]  아역 배우 출신의 신예 박은빈이 아시아 문화콘텐츠 기업 ㈜키이스트와 전속 계약을 체결했다.

1998년 SBS 드라마 <백야 3.98>로 데뷔한 이후 <왕의 여자>, <강남엄마 따라잡기>, <로비스트>, <태왕사신기>, <선덕여왕>등 현대극과 사극을 넘나들며 연기 경력을 쌓아온 박은빈은 드라마 <천추태후>로 2009년 KBS 연기대상 여자 청소년 연기상을 수상한 바 있다.

데뷔 시절 최강희를 연상시키는 맑고 깨끗한 이미지와 ‘동 시간대 방영되는 작품에는 출연하지 않는다’는 베테랑다운 연기 철학을 갖고 있는 단단한 아역 배우 박은빈은 2005년 ‘딸의 인생은 길다’라는 카피로 유명한 삼성생명의 TV 광고에서 커다란 눈망울과 섬세한 표정 연기로 깊은 인상을 남겼다.

당시 광고가 방영되자마자 ‘밥 먹는 딸’이 누구냐는 문의가 폭주할 정도로 대중의 관심을 한 몸에 받은 박은빈은 드라마 이외에도 김정은과 함께 출연한 <내 남자의 로맨스>, 장진 감독의 단편 <소나기는 그쳤나요?> 등 영화는 물론 다수의 뮤직비디오와 CF에도 출연하며 전천후 엔터테이너로 기량을 쌓아왔다.

또한 ‘소녀시대’의 티파니, ‘카라’의 한승연, ‘유키스’의 동호, 김혜성, 김수현 등 신예 청춘 스타 산실의 장으로 주목 받고 있는 Mnet의 ‘소년소녀 가요백서’에서 2009년 5월부터 6개월 가량 MC로 활약하면서 드라마에서의 진중한 모습과는 다른 10대 소녀다운 풋풋한 모습과 재치 있는 진행 솜씨로 사랑을 받았다.

또래 배우 중 발군의 연기 실력을 갖춘 박은빈은 최고의 블루칩 유승호와 <태왕사신기>, <선덕여왕>에서 호흡을 맞춰 ‘유승호의 연인’으로 유명세를 치르기도 했다.

박은빈과 소속 계약을 한 키이스트에는 배용준, 이나영, 최강희, 이보영, 봉태규, 박예진, 이지아, 환희, 김흥수, 홍수현 등 최고 스타들이 소속되어 있다.

키이스트는 얼마 전 SBS 수목드라마 <크리스마스에 눈이 올까요>에서 고수의 아역으로 출연, 뛰어난 연기력으로 시청자들의 폭발적인 관심을 모았던 신인 김수현과 <거침없이 하이킥>으로 주목 받았던 나혜미를 영입하는 등 실력 있는 신인들을 영입해 스타로 발돋움 시키며 매니지먼트 라인업을 강화하고 있다. 

박은빈은 앞으로 키이스트와 함께 드라마, 영화, 뮤직비디오, CF 등 다양한 장르에서 차근차근 경험을 쌓아나가며 배우로서 활발한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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