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은뉴스=한중 기자]   석현준(19, 아약스)이 유로파리그에서 세리에A의 명문 유벤투스를 상대로 2경기 연속 교체 출전했지만 팀의 16강 진출 실패로 고배를 마셨다.

아약스 최초의 아시아 선수 석현준은 26일 새벽 (이하 한국시간) 이탈리아 토리노의 스타디오 올림피코에서 열린 유벤투스와의 2009/2010 유로파리그 32강 2차전에 교체 투입됐다.

홈에서 열린 1차전에서 후반 41분 투입됐던 석현준으로선 훨씬 늘어난 출전 시간을 소화했다. 30분 가까운 출전은 아약스 입단 후 석현준에게 가장 긴 시간 동안 주어진 기회였다. 최전방 스트라이커로 나선 석현준은 유벤투스 진영에서 폭 넓은 움직임과 적극적인 몸싸움을 펼쳤다.

석현준의 활약으로 공격 주도권을 가져왔지만 원하던 득점은 나오지 않았다. 결국 아약스는 0-0 무승부로 경기를 마쳤고 1차전 1-2 역전패로 인해 합계 1무 1패로 16강 진출에 실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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