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회 기본계획 수립 등 올 사업계획 보고, 국회차원 지원 요청

 

[조은뉴스=조순익 기자]  2015광주하계유니버시아드대회 조직위원회(공동위원장 정의화.이정빈)는 26일 오전 제287회 국회 제2차 국제경기대회 개최 및 유치지원특별위원회에 참석, 올해 사업계획을 보고하고 성공적인 대회 기반 구축을 위한 국회차원의 지원을 건의했다.

이날 특위는 광주U대회를 비롯해 전남 FI, 대구 세계육상선수권대회, 인천아시아경기대회 등 국제 대회를 개최하는 5개 조직위원회와 평창동계올림픽 유치위원회 등이 업무현황을 보고하는 자리로, 정의화 위원장과 김윤석 조직위 사무총장이 참석해 2015광주하계U대회 조직위 업무현황과 2010년도 주요사업을 보고했다.

광주하계U대회 조직위는 성공적인 대회 개최 기반을 구축하는 원년인 올해 우선 대회 운영을 위한 기본계획(마스터플랜)을 수립해 국제대학스포츠연맹(FISU)에 제출해야 한다.


기본계획에는 종목별 경기진행, 의료 및 도핑, 보안, 미디어 정보기술분야 등 경기 운영분야와 재정, 출입국 관리, 수송, 숙박 등 경기 이외의 운영사항에 대해 분야별 세부 실행계획(Action Plan)을 세워 오는 6월말까지 FISU의 승인을 받을 계획이다.

또, 국제 규격에 적합한 체육시설을 비롯, 선수촌 건립을 위한 사업계획도 구체화하게 된다.

국제대회 운영능력 향상을 위한 세계선수권대회 개최도 예정되어있다. 오는 7월 제17회 세계여자주니어핸드볼선수권대회를 서울, 천안시와 공동으로 개최하는 한편 지난해 유치에 성공한 2012FISU 세계대학배드민턴 선수권대회 개최 준비도 착수할 계획이다.

또한 ‘유니버시아드 영어스쿨’ 개설 등을 통해 자원봉사 인력 양성 체계를 구축하고, 장기적으로 대회 준비과정에 시민이 협력 참여할 수 있는 시스템도 마련한다.

2015광주하계U대회에 대한 범국민적 관심 제고를 위한 마케팅도 본격화할 예정이다. 대회 상징물 개발 등을 포함한 홍보종합계획을 세우고 수익사업 발굴 등 마케팅 기본 전략을 수립할 계획이다.

김윤석 조직위 사무총장은 “올해는 광주U대회 성공 개최 기반을 구축하는 원년으로 인프라, 시설, 프로그램 등 각 분야를 체계적으로 준비해가겠다”면서 “차질없는 사업추진을 위해서는 안정적인 재원확보가 절실한 만큼 2010년도 총 사업예산 100억원(국비10억, 시출연금 90억) 중 대구유니버시아드대회 수준의 지원(50%국비 지원)이 필요하다”고 국회차원의 지원을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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