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초아트홀에서 사랑의 드림매직콘서트 열어

[조은뉴스=박진호 기자]  2010년 1월 온 세계가 평화를 외치고 새해 소망을 꿈꿀 때 작은 나라 아이티에 엄청난 강진으로 인해 수 많은 사람이 죽고 가족을 잃으며 배고픔과 질병에 고통받는 것이 너무 안타까워 십시일반 사랑을 나누는 손길이 끊이질 않는 요즘 마술을 통해 사랑을 나누며 진정한 봉사를 실천하는 마술사가 있어 화제다. 

아이티 어린이에게 희망을
사랑의 드림매직콘서트 열어

7년간 자비를 들여 소외계층인 결식아동, 희소병 어린이, 해외 결식아동어린이, 장애인, 노인 단체에 문화로 기부하는 사랑의 마술사 함현진씨가 그 주인공이다.

2004년 북한 룡천 폭발 사고 때 너무나 가슴이 아파서 스스로 돈을 모아 안양 문예회관 대강당을 빌려 자선 공연을 하고 모든 비용을 부담하는 것은 물론 수익금 전액을 (사)기아대책기구에 기부하며 인연이 시작되었었다.

안양, 안산, 서울, 포항, 청주 등 전국을 돌며 어려운 이들을 위해 자선 행사를 하며 동료 마술사들과 함께 시작한지도 벌써 7년 홍명보 씨와 백혈병(소아암)돕기 자선 행사도 함께 하며 매년 2회 이상 봉사를 하고 있다.  

특히 "유리공주 원경이"를 비롯한 국내 희귀병(희소병)어린이들을 위한 자선 행사에는 무료로 사진을 찍어 주는 행사를 "사과나무 스튜디오"와 함께 하여 추억을 나눠주었고, 2009년 12월 26일에는 국회의사당 대강당에서 "결식아동을 위한 사랑의 매직콘서트"를 무료로 진행하여 많은 이들에게 감동을 안겨 주기도 하였다.

특히 1001 안경과 함께 어린이들에게 무료로 안경을 나눠 주는 사업도 진행하면서 눈 건강을 책임지기도 하였는데 이런데도 그는 멈추지 않고 문화로 봉사를 하고 있다.

왜 이렇게 봉사를 하냐고 물으니 "돈으로 낼게 별로 없어서 몸으로 때웁니다"라며 겸손하게 낮춘다.

현재 장안대학교 교수이자 한국교육마술협회 회장인 함현진씨는 원래 목사가 되려고 신학을 전공한 경력도 있다.

"하나님께 죄 지은게 많아 몸으로 때우는 겁니다.하하하" 하며 웃는 그는

"아기와 어린이들이 굶는 것은 아무리 생각해도 가슴 아프고 슬픈 일입니다. 내가 자식을 낳아 보니 그 마음을 알겠더라구요. 배 고프다고 우는 젖 먹이를 보면서 내 아이가 먹고 있는 우유병이 무척이나 슬프게 느껴졌습니다. 어른들은 스스로 먹을 것을 구하지만 어린이들은 힘에 밀리고 결국 병들고 굶주려 죽게 되는 것이 제 아이의 모습처럼 느껴지더라구요.."

현재 (사)한국기아대책기구 이사이자 대외협력위원으로 활동하는 그는 앞으로 10년 동안은 더 해야 맘이 편할것 같다고 했다.

이번 아이티 돕기 자선공연은 가수 여행스케치, 은휼, 김청마술사, 가제트마술사, 세계 챔피온 바텐더 김태중씨등이 참여하며 수익금 전액을 (사)코피온을 통해 기부되어 진다.

"세상은 결코 외롭지 않다는 것을 느끼게 됩니다. 제가 좋아하는 작가 "이지성"씨와 그 팬들이 많이 도와주고 많은 마술사와 아티스트들이 무조건 함께 해주니 이런 일들도 외롭지 않습니다"

26일 저녁 8시와 27일 오후 4시 30분에 교대역 서초아트홀에서 "아이티 어린이 돕기 사랑의 드림 매직콘서트"가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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