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3일 2009 수학능력시험이 치러졌다. 3년 동안 밤잠을 설쳐가며 ‘수능’만을 위해 준비해온 고3 수험생들은 이제 기나긴 학창시절을 뒤로 하고 사회에 첫 발을 내디디려 한다. 수능이 끝나고 하고 싶었던 일들을 이제 마음껏 할 수 있게 된 것이다.

수험생들은 맛있는 음식을 먹으러 가거나 그동안 미뤄왔던 영화를 보고, 놀이공원을 찾아가는 등 스트레스를 푸는 것과 동시에 사회로 나가기 위한 준비까지 알차게 하고 있다. 특히 이 시기에 여학생들은 피부 관리, 메이크업 등 ‘외모 가꾸기’에 많은 관심을 보이기 마련. 비만전문 토마토클리닉 최성우 원장의 도움을 통하여 예비 대학생들이 알아야 할 피부 관리방법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자.

수능 후 피부 관리, 이 정도는 준수할 것!

건조한 겨울철 피부보습이 필요하다.피부가 건조하다고 해서 이것저것 많이 바른다고 도움이 되는 것은 아니다. ‘많이’바르기보다는 ‘제대로’ 바르는 것이 중요하다. 차가운 계절에는 알코올이 함유되지 않은 토너가 좋다. 알코올이 피부의 유분을 닦아내 피부가 더욱 건조해지기 때문이다. 세안 후 물기를 제거한 후 보습과 영양을 위해 에센스나 영양크림을 바르도록 한다.

마사지 피부에 혈액순환을 돕는다.수험스트레스에 지친 것은 마음뿐 아니라 피부도 마찬가지다. 또한 겨울철의 차고 건조한 날씨까지 한 몫 해 피부는 거칠고 건조할 수밖에 없다. 건조한 피부에 수분과 영양을 공급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이것을 잘 받아들일 수 있게 하기 위해서는 혈액순환을 원활히 할 수 있는 마사지가 도움이 된다.

마사지를 통해 수분과 영양을 충분히 공급받은 세포는 새로운 세포를 생성하고 각질의 탈락을 촉진해 매끄러운 피부를 유지할 수 있게 한다. 마사지의 횟수는 피부타입에 따라 차이가 있으나 겨울철에는 일주일에 2회 정도가 적당하다.

여드름은 꼼꼼한 클렌징이 가장 중요

수험생의 대부분은 스트레스로 인한 피부트러블이 일어나게 되는데 그 중 많이 차지하는 것이 ‘여드름’이다. 여드름은 우선 꼼꼼한 클렌징이 가장 중요하다. 과다 분비된 피지가 모공을 막아 여드름을 유발하는 경우가 많으므로 피지 제거는 여드름 관리에서 가장 중요 하다고 할 수 있다.

또, 얼굴을 씻기 전에는 손에 묻은 오염 물질이 그대로 모공 속으로 전달될 수 있기 때문에 반드시 먼저 손을 비누로 씻은 후 미지근한 물과 여드름 전용 세정제로 얼굴을 닦아 주고 피지분비가 많은 부위를 더욱 신경 써서 세안한다.

피부보습을 생활화 하고 스트레스를 피해야요즘 같이 찬바람이 불기 시작하는 환절기에는 ‘피부보습’이 가장 중요하다. 일반적으로 수분이 강화된 스킨, 로션만으로도 기본적인 보습이 기능하다. 이때 스킨은 손으로 바르기보다 화장 솜에 묻혀 두드려주면 더 효과적이다.

화장 솜에 화장수를 듬뿍 적셔 건조가 심한 부위에 30분 정도 올려 두는 것도 좋다.또한 스트레스는 ‘피부의 적’이다. 평소 스트레스를 피하기 위해 긍정적인 마음가짐을 갖도록 노력해야 한다. 특히 과도한 스트레스는 피부뿐만 아니라 탈모를 동반하는 경우도 많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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