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2일 중국에서 열린 슈퍼주니어 첫 단독콘서트 '대성황'

슈퍼주니어의 상하이 공연티켓의 암표가 무려 7000위안(154만원)을 호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슈퍼주니어는 지난 22일 상하이 따우타이에서 열린 ‘THE 1st ASIA TOUR SUPER SHOW in Shanghai’ 공연에서 중국팬들을 열광의 도가니로 몰아 넣고, 공연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이번 공연은 중국에서 열린 슈퍼주니어의 첫 단독콘서트였다.

슈퍼주니어는 첫 중국 콘서트인데도 불구, 현지팬들의 뜨거운 성원에 힘입어 공연티켓은 이미 완전 매진사례를 이뤘다. 때문에 매진된 공연티켓을 구하려는 극성팬들로 인해 1300위안(약 28만원)이었던 공연티켓의 암표가 무려 7000위안(154만원)까지 치쏟은 것으로 알려졌다.

슈퍼주니어는 이날 공연에서 ‘유’, ‘미라클’ 등 자신들의 히트곡을 열창하며 중국팬들의 성원에 보답했고, ‘슈퍼주니어 T’ 등 팀내 유닛 등의 무대도 선보였다. 

또 모든 공연 영상에는 중국어 자막이 삽입됐으며 ‘관객과 함께 즐긴다’는 공연 컨셉에 걸맞게 멤버 모두 공연장 곳곳을 누비는 모습도 보였다. 중국인 멤버 한경은 재치있는 중국어를 선보여 관객들의 호응을 이끌어내기도 했다.

이날 상하이 따우타이는 온통 ‘슈퍼주니어’를 상징하는 ‘펄 블루’ 야광봉과 멤버들의 한글 이름, ‘슈퍼주니어 내 전부’,’ 슈주 내 심장’등 다양한 메시지 등을 담은 형형색색의 LED 플랜카드들로 가득찼다.

중국 관객들은 ‘Marry U’를 비롯해 다양한 히트곡의 한국어 가사도 능숙하게 소화, 공연장의 열기를 더욱 뜨겁게 만들었다.

슈퍼주니어는 “ 중국에서 펼치는 첫 단독 콘서트였는데, 성공적으로 마치게 돼 행복하고 기쁘다. 한국어 가사까지 다 외워서 함께 노래해준 중국 팬에게 감동받았다”고 전했다.

한편, 슈퍼주니어는 내년 1월 17일과 18일에도 중국 난징 공연이 예정돼 있어 ‘상하이’의 뜨거운 열기가 중국전역으로 확산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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