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시청 전경
양산시청 전경

[(경남)조은뉴스=최희 기자] 양산시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사과·배 재배 농업인을 대상으로 ‘과수화상병’ 발생 예방을 위하여 사전 방제 등을 당부했다.

과수화상병은 검역병해충에 의한 세균병으로 사과·배 등 장미과 식물에서 발생하며, 감염되었을 경우 잎·꽃·가지·줄기·과일 등이 마치 불에 탄 것처럼 붉은 갈색 또는 검정색으로 변하며 마르는 증상을 보인다.

한번 발병하면 뚜렷한 치료방법이 없고 확산속도가 빨라 기주식물을 매몰하고 3년간 재배가 금지되는 등 과수 농가에 막대한 피해가 발생되기 떄문에 사전 방제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과수화상병을 효과적으로 방제하기 위해서는 배는 꽃눈이 트기 직전, 사과는 새로운 가지가 나오기 전에 등록약제를 희석배수에 맞게 고속분무기, 동력분무기 등을 사용하여 살포해야 한다. 또 석회유황합제, 보르도액 등 다른 약제와 혼용할 경우 약제로 인한 피해가 발생될 수 있으므로 주의할 필요가 있다.

과수화상병 예방을 위해서는 작업자와 작업도구에 대한 수시소독을 통해 병원균(세균)의 이동을 막는 것이 중요하며, 과수화상병 의심 증상이 발견될 경우 양산시농업기술센터 농업기술과 소득기술팀으로 즉시 신고하면 된다.

저작권자 © 인터넷조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