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예방 줌 활용 지역기관 협력사업 지속

진영한빛도서관에서 비대면으로 진행한 요양병원 노인독서프로그램 '진영한빛9988책과 함께' 모습
진영한빛도서관에서 비대면으로 진행한 요양병원 노인독서프로그램 '진영한빛9988책과 함께' 모습

[(경남)조은뉴스=최희 기자] 김해시 진영한빛도서관(관장 김철곤)은 지난 18일부터 12월 9일까지 협약기관인 한서재활요양병원 노인들을 대상으로 월 2회 비대면 독서프로그램과 단체대출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도서관은 지난 2018년 한서재활요양병원과 협약을 체결해 독서프로그램(40회), 큰글자도서 등 도서대출(800여권)을 실시했고 2020년에는 코로나19로 운영하지 못해 올해는 줌(zoom)을 활용한 비대면 수업으로 변경해 지역기관 협력사업을 지속적으로 운영하며 첫 수업이 지난 18일 성공적으로 진행됐다.

독서프로그램 ‘9988 책과함께’는 도서관 방문이 어려운 독서취약계층인 노인 환자들을 대상으로 그림책을 읽어주고 책과 관련된 독후활동을 진행하며 노인들의 건강회복을 위한 노래, 손유희, 만들기 등 신체를 움직이는 활동으로 구성돼 있다.

한서재활요양병원 담당복지사는 “어르신들이 화상수업이라는 신선한 체험에 좋은 반응을 보였다”며 “어르신들의 건강 회복에 많은 도움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김철곤 진영한빛도서관장은 “지역기관과 협약사업을 지속적으로 운영해 지역 소외계층의 독서기회를 확대하고 지역사회 유대활동을 통해 찾아가는 공공도서관으로서의 역할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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