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차 산업혁명 대응 기술개발 판로개척 마케팅 지원
㈜아이엠티에프에이 등 13개 기업 매출 고용 증대 성과

[(경남)조은뉴스=최희 기자] 김해시가 4차 산업혁명시대에 선제 대응해 지역 ICT산업 역량과 경쟁력을 강화하고자 추진해온 ‘ICT융합산업 생태계 구축사업'의 1차년도 사업이 작년에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ICT융합산업 생태계 구축사업은 김해시가 관내 ICT 중소기업의 기술역량 강화와 마케팅, 지적재산권 등록을 지원하기 위해 전액 시비로 지원하는 사업이다.

사업은 ICT융합제품 개발 기술지원 및 신제품 개발을 지원하는 ▲ICT융합 제품 상용화(기업당 4000만원, 3개사), 기업 홍보 및 국내외 전시회 참가를 지원하는 ▲ICT융합 판로개척·마케팅 지원'(기업당 250만원, 5개사), 기업들의 지적재산권 등록비용 부담 완화를 위한 ▲지적재산권 출원·등록비용 지원(기업당 150만원, 5개사) 3개 분야로 나뉘며 지난 1년 동안 대상기업 선정, 기술개발과 판로, 마케팅 지원 등을 추진해 왔다.

작년 사업에는 ICT융합제품 상용화 분야에 (주)애니토이, (주)엠지아이티, ㈜아이엠티에프에이 등 3개 기업이, ICT융합 판로개척·마케팅 지원 분야에 (주)메가플랜, 실버팍스, 포스팩토리 등 5개 기업이, 지적재산권 출원·등록비용 지원 분야에 강양DGS, 티티전자, 경동냉열산업 등 5개 기업이 선정됐다.

중점사업으로 추진한 ICT융합제품 상용화 분야에서는 신규 고용 4건, 특허 2건, 시제품 제작 및 상용화 5건 등의 성과를 냈다. 특히 기계·소재 생산기업인 ㈜애니토이는 ICT 자동화 기술을 접목, 기존 중국산 대비 인건비 90%이상 절감 효과를 낼 수 있는 마스크 제조기계를 생산해 3억 2000만원의 매출 증대 효과를 보았으며 마스크 생산공정 모니터링 시스템의 추가 사업화를 추진 중이다.

자동화 설비기계를 생산하는 ㈜아이엠티에프에이는 전기차 배터리용 리크테스트기(Leak Tester)에 적용되는 데이터 분석시스템을 개발해 생산비용 절감효과와 함께 제품판매를 통해 2억 4000만원의 매출 증가 효과를 봤다. 또 추가적인 제품 공급계약 추진 중에 있어 향후 더 많은 매출 증가 효과가 기대된다.

또 드론 제조 및 서비스 기업인 ㈜엠지아이티는 ICT기반 드론을 이용한 태양광 발전설비 이상유무 자동판별 시스템을 개발해 100m 상공에서 열화상 촬영을 통해 태양광 패널의 셀 단위 불량 진단에 성공해 현재 상용화를 위한 기술 보완 및 수요처 탐색 등을 하고 있다.

이밖에 ICT융합 판로개척·마케팅 지원 분야에서는 홍보영상과 리플렛 제작을 통해 기업 판로 개척을 지원했으며 지적재산권 출원·등록비용 지원 분야에서는 다중시설 초미세먼지 저감 및 멸균소독 공기정화 장치, ICT기반 청소기 호스 조립장치 등 5개 기술에 대한 지적재산권 출원을 도왔다.

허성곤 김해시장은 "4차 산업혁명시대를 이끌 ICT산업 육성과 기술개발 지원을 통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코로나19로 인한 위기 극복과 기업 성장에 도움을 주고자 이번 사업을 추진했다"며 “올해 사업 성과를 토대로 앞으로 더 많은 기 술상용화를 지원해 기업이 실질적 매출 증가 효과를 얻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2차년도 ICT융합산업 생태계 구축사업은 올해 2월 사업 공고 및 수행기업 공모를 거쳐 4월부터 추진한다. 문의는 시청 미래산업과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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