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오비 월렛, 이더리움 2.0 앞두고 컨센시스 시범 프로그램 참여… 후오비 재팬은 일본 FSA 승인된 HT 본격 거래 시작

후오비 코리아는 후오비 그룹의 다양한 서비스가 글로벌 서비스를 지향하며 빠르게 성장 중임을 밝혔다
후오비 코리아는 후오비 그룹의 다양한 서비스가 글로벌 서비스를 지향하며 빠르게 성장 중임을 밝혔다

글로벌 가상자산 거래소 후오비 코리아(Huobi Korea)는 후오비 그룹(Huobi Group)의 다양한 서비스들이 글로벌 서비스를 지향하면서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고 밝혔다.

후오비 코리아는 후오비 월렛(Huobi Wallet)의 컨센시스 시범 프로그램 참여와 후오비 재팬(Huobi Japan)의 후오비 토큰(Huobi Token, 이하 HT) 상장이 진행됐다고 19일 설명했다.

우선 후오비 월렛은 이더리움 개발사 컨센시스(Consensys)가 주관하는 시범 프로그램에 참여한다.

이번 시범 프로그램은 이더리움 2.0의 출시를 앞두고 진행되는 프로그램이다.

이번에 업그레이드되는 이더리움 2.0은 기존 작업증명(PoW, Proof of Work) 합의 알고리즘이 지분증명(PoS, Proof of Stake)으로 바뀌는 것이 특징이다. 32이더리움(ETH)만 있으면 누구나 네트워크 검증자로 참여 가능하며 더 많은 ETH를 예치할수록 검증할 수 있는 데이터 용량의 증가 및 보상도 커진다.

후오비 월렛은 사용자가 개인 키와 니모닉(Mnemonic) 단어를 보관할 수 있어 사용자가 쉽고 안전하게 컨센시스의 코디파이(Codefi) 스테이킹에 접근 가능한 특징을 가지고 있다.

후오비 월렛은 개인화된 탈중앙형 지갑을 통해 스테이킹 역량 및 API의 통합 시 발생하는 다양한 내용에 대해 피드백하며 컨센시스와 협력할 예정이다.

한편 후오비 재팬은 예정대로 HT의 상장을 6월 16일 알렸다. 이로써 HT는 일본의 금융규제기관인 금융결제원(FSA)의 승인을 받은 일본 내 26번째 가상자산이자 첫 번째 거래소 자체 발행 가상자산이 됐다.

데이터라이트에 따르면 가상자산 투자자 수가 620만명을 넘는(세계 2위) 일본은 가상자산에 대한 엄격한 규정 준수 정책을 통해 거래할 수 있는 가상자산을 제한하고 있다. 후오비 재팬은 후오비 그룹의 현지 법인 가운데 하나로 2018년 중반 FSA와 협력해 일본에서 합법적으로 영업할 수 있는 라이선스를 취득했다.

이번 상장으로 후오비 재팬은 HT/JPY, HT/BTC, HT/ETH, BCH/HT, XRP/HT, LTC/HT 총 6개의 거래쌍을 추가로 지원한다. 아울러 후오비 재팬은 일본 엔화로 HT를 직접 구매하는 것도 지원할 예정이다. 후오비 재팬은 향후 HT의 거래 수수료를 인하하고 HT를 통한 투표 기능을 출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하이텅 첸(Haiteng Chen) 후오비 재팬 대표는 향후 FSA와 긴밀히 협조해 현지 법규를 완벽하게 준수할 수 있도록 해 투자자가 안전한 환경에서 안심하고 가상자산 거래를 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후오비는 2018년 발표한 글로벌 브랜드 확장 전략에 따라 전 세계를 대상으로 블록체인 생태계 조성과 활성화라는 목적을 위한 활동을 지속해서 펼치고 있다.

박시덕 후오비 코리아 대표는 “후오비 월렛과 후오비 토큰 등 다양한 서비스들이 전 세계적으로 활발히 서비스되는 것과 같이 후오비 코리아도 하반기 자체 상품 개발과 서비스 론칭을 목표로 블록체인 생태계 조성에 이바지하기 위해 노력 중이다”라며 “이 같은 상품과 서비스는 고도화된 CRM 프로그램을 활용해 고객 중심의 사업을 펼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인터넷조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