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돼지열병 2주가 고비…전국 일제소독 등 총력 대응
돼지열병 2주가 고비…전국 일제소독 등 총력 대응
  • 박진호 기자
  • 승인 2019.09.24 06:3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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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점관리지역 생석회 358톤 도포…멧돼지 기피제, 출몰 인접지 등 최우선 공급

농림축산식품부는 앞으로 2주가 아프리카돼지열병(ASF) 차단의 성패를 좌우할 것으로 판단, 전국 일제소독 등 차단방역에 총력 대응한다고 23일 밝혔다.

농식품부는 “지난 6일간 추가 발생은 없었으나 잠복기간 최대 19일과 김포 의심 신고 등을 고려할 때 매우 엄중한 상황인 만큼 태풍으로 생석회가 씻겨 내려간 일부 지역의 방역 수준을 원점에서 최고 수준으로 올리고 확산 차단을 위해 전국적으로 강도 높은 소독활동 등 집중 방역을 실시한다”고 강조했다.

드론을 띄워 샅샅이 소독하고 있다(사진출처: KBS방송 뉴스영상 캡처)
드론을 띄워 샅샅이 소독하고 있다(사진출처: KBS방송 뉴스영상 캡처)

이에 따라 우선 중점관리지역에는 생석회를 다른 지역보다 4배나 많은 358톤(농가당 배포 기준)을 공급해 축사 주변과 농장 진입로, 외부 등에 도포한다.

다른 지역도 배부 받은 생석회를 농장 입구와 축사 사이 등에 빠짐없이 도포해 혹시나 있을 수 있는 바이러스 사멸 등 차단방역을 강화한다.

아울러 이번 일제소독에는 지자체, 농축협 뿐만 아니라 농업인과 생산자단체 등이 함께 참여한다.

지자체는 비축하고 있던 생석회를 농가에 공급하고 실제 농가가 충분한 소독효과를 볼 수 있도록 소독요령과 생석회 사용법 등을 안내하고 소독을 지도한다.

전국 모든 양돈농가는 자체 보유하고 있는 장비를 이용해 축사 내외부, 시설 및 장비, 차량 등에 대해 매일 청소와 소독을 실시하기로 했다.

농축협과 한돈협회는 농장주가 최대한 소독활동에 참여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참여를 독려하고 태풍 피해농장 복구와 적정 희석배수 사용 등 소독요령을 전파한다.

중점관리지역에 설치 완료한 250개 농장초소는 화천·양구·고성 등 기타 접경지역과 밀집사육단지까지 설치를 확대, 농장 길목에서부터 차량과 사람의 출입을 철저히 통제할 계획이다.

중점관리지역과 접경지역 14개 시군에는 월요일부터 농식품부와 농촌진흥청 직원 2명이 상주하며 농장 진입로 소독, 농장초소 운영 등 방역 추진상황을 점검하며 특별 방역관리를 실시한다.

아울러 이날부터 이틀간 농식품부·농촌진흥청은 합동으로 농가 소독실태 등 지차체 방역 추진상황을 점검한다.

살처분과 매몰이 완료된 파주와 연천 지역에는 태풍 타파가 비껴지나가며 비 피해는 없었다고 농식품부는 설명했다.

다만, 매몰지 조성 시부터 강우에 의한 침출수 유출을 차단하기 위해 매몰지는 비닐로 완전히 덮고 울타리 설치와 생석회 도포, 주 2~3회 책임관리자의 점검 등으로 침출수 유출을 철저하게 관리할방침이다.

멧돼지 기피제는 중점관리지역과 전국의 울타리 미설치 농가, 멧돼지 출몰 인접지 양돈농가 등에 최우선으로 공급하기로 했다. 이후 수요가 있는 모든 양돈농가에도 공급해 야생멧돼지와 사육돼지의 접촉을 차단할 계획이다.

김현수 농식품부 장관은 “아프리카돼지열병이 최초 발생한 이후 일주일동안 방역에 최선을 다했으나 모두 잊고 이제 다시 원점에서 최고 수준의 단계까지 방역태세를 조속히 끌어올려야 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생석회 도포 뿐만 아니라 소독약 희석배수 준수, 거점소독시설과 통제초소 근무수칙의 철저한 이행 등 지자체와 농업인, 축산관계자 모두 기본과 원칙을 준수하는 철통같은 방역을 당부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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