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은뉴스=오재현 기자] ‘60일, 지정생존자’ 배종옥의 패션이 눈길을 끈다.

(사진제공=제이와이드컴퍼니)
(사진제공=제이와이드컴퍼니)

 

tvN 월화드라마 ‘60일, 지정생존자’에서 야당 대표이자 현 정부를 견제하는 윤찬경 역으로 열연을 펼치고 있는 배종옥의 패션 센스에 대한 시청자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극 중 그녀의 패션 하나 하나에 정치적 색이 담겨져 보는 재미를 높이고 있기 때문.

먼저 윤찬경은 큰 결단이 필요하거나 누군가에게 정치적 메시지에 대한 제안 혹은 전달을 하는 자리에서는 어둡거나 톤 다운된 계열의 색상을 선택해 착용했다. 이는 단정하고 무게감이 느껴지는 컬러로 신뢰도를 높이며 그녀의 정치적 행보에 있어 중요한 거사를 이루고자 하는 신중한 마음을 전한다. 이어 국민들과의 만남이 이루어지는 정치적 행보에서는 친근함이 드러나는 스타일링과 상징적 의미를 내포하는 색상으로 시선을 사로 잡는다. 국회의사당 테러 사건 당시 응급실에 실려온 국민들을 위로하기 위해 나선 윤찬경은 초록계열의 평범한 재킷으로 평화와 안전, 중립의 상징을 드러내며 직간접적인 자신의 마음을 표현하기도 했다. 이외에도 프릴과 러플, 도트 무늬 등으로 각 의상에 포인트를 주며 단조로우면서도 단조롭지 않은 스타일링 센스를 선보이고 있는 중이다.

이처럼 외적 아름다움 속 강한 정치적 메시지를 전하며 윤찬경 캐릭터에 더욱더 힘을 불어 넣고 있는 배종옥은 연기뿐만 아니라 패션 센스로 드라마를 보는 재미를 높이고 있다는 평을 받고 있다. 한편, tvN 월화드라마 ‘60일, 지정생존자’는 매주 월,화 밤 9시 3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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