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청(청장 이건무)은 11월 말 착공예정인 가설덧집 설치 공사와 동절기관람객의 안전사고 예방 등을 위하여 오는 11월22일(토)부터「숭례문 복구현장 공개관람」을 일시 중단키로 하였다.

지난 8월 15일부터 운영해온 「숭례문 복구현장 공개관람」은, 인터넷 사전 예약을 통해 매주 토요일과 일요일 11시~15시까지 하루 6회에 걸쳐 문화재 해설 자원봉사단의 안내를 통해 진행되었으며 11월9일(일)까지 총 3,524명의 관람객이 숭례문 현장을 찾았다.

가설덧집은 숭례문 복구공사를 원활하게 추진하기 위해 임시로 설치하는 구조물로 설치공사는 내년 3월말 완공을 예정으로 진행된다. 가설덧집은 광화문 가설덧집 형태와 유사하게 숭례문을 둘러싼 직사각형 철골구조로 가로 35m, 세로 33m, 높이 28.6m 규모로 지어지며 가설덧집 내에는 자재창고 및 적치시설, 현장사무실 등이 설치된다.

또한 가설 울타리가 현재 숭례문 주변에 설치된 가림막 주위로 공원지역까지 설치될 예정이다. 이는 숭례문 공원지역에 대한 발굴조사와 본격적인 복구공사를 위한 가설시설물의 설치, 지반정비 등을 위한 것이다.

내년 3월경 가설덧집 공사가 완료되면, 숭례문 복구공사 관람을 원하는 일반인들은 가설덧집 내에 설치된 관람공간에서 편리하게 숭례문 복구현장을 관찰할 수 있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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