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소리를 꿈꾸며

[(부산)조은뉴스=이재훈 기자] 지난 5월 28일부터 30일까지 DRB 사회공헌플랫폼 Campus D 고촌 홀(부산시 금정구)에서 올웨이코리아가 주최하고 DRB가 후원하는 <경주대학교 악기제작전공 현악기 작품 전시회-아름다운 소리를 꿈꾸며>가 성료했다.

부산 최초로 선보이는 현악기 작품 전시회로, 경주대학교 실용음악·공연예술학부 류승환 교수의 지도 학생들이 직접 제작한 악기를 전시했다. 또한 해당 악기로 전문 연주자의 특별 연주와 오케스트라 공연도 함께 선보이며 간단한 제작 및 연주 체험 프로그램도 진행됐다.

직접 제작악기를 전시한 경주대 악기제작전공 3학년 황경진 학생은 “1년에 평균 2개 작품이 제작 가능하다. 앞에는 스프러스 나무, 옆과 뒤에는 단풍나무를 사용하고 청각능력이 좋은 연주자가 직접 제작하면 음색이 더욱 좋다.”고 설명했다.

현 경주대 악기제작학부 류승환 교수는 “이전엔 유럽 이탈리아와 독일에 유학가서 도제방식으로 배워 한국에 가져오는 것이 전부였다. 하지만 이번에 경주대학에 4년제 현악기 제작학부와 대학원이 세계최초로 개설되며 국내에서 바로 현악기 제작교육이 가능하게 됐다. 고전악기 수리와 복원 기술도 확보하며 활제작과정까지 인증서 동시 취득이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경주대학교는 2018년 국내 최초로 악기 제작 전공 학사 및 석사 과정을 개설했다.

올웨이코리아 채희진 대표는 “국내 최초 유일의 악기제작전공 학생들의 전시회가 많은 관람객들이 새로운 분야에 눈 뜰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전시회 개최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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