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자인 개선·콘텐츠 확대·독자 편의성 증대 등 개편

우리나라 정부대표 9개 다국어 포털 ‘코리아넷’이 1일 새롭게 단장했다.

문화체육관광부 해외문화홍보원은 디자인 개선과 콘텐츠 확대, 독자 편의성 증대에 중점을 두고 코리아넷을 개편했다고 밝혔다. 

새롭게 바뀐 코리아넷 홈페이지 메인화면.
새롭게 바뀐 코리아넷 홈페이지 메인화면.

이번에 개편한 코리아넷은 깔끔한 화면과 간결한 구성, 최신 흐름에 맞춘 세련된 디자인 등이 돋보인다.

또 사용자 중심으로 환경을 개선해 만족도와 편의성을 대폭 높였다. 폰트와 사진 크기를 늘려 가독성을 확보했고,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 투표(poll) 기능도 추가했다. 

사용자 경험을 충분히 반영한 ‘내비게이션 설계’는 기존보다 정보 접근 경로를 단축해 원하는 정보를 쉽게 찾을 수 있다.

특히 전문가의 깊이 있는 해설이 담긴 ‘오피니언(Opinion)’ 코너를 확대하고, 세계 73개국 명예기자단 539명이 현지에서 보내오는 생생한 소식과 한국 관련 기사도 종전에 비해 크게 늘어난다.

한편 올해안에 코리아넷은 한국 정부 정책 뉴스 중심지로서의 기능을 강화할 방침이다.

정부의 부처들이 각각 운영하는 영문 사이트가 있지만 원활히 업데이트되지 않는 점을 감안, 이를 보완하고자 최신 뉴스를 실시간으로 전송하는 자동화 시스템을 구축한다. 

더불어 한류 전문 창작자들이 유튜브를 통해 다국어로 생방송하는 한류 대표 채널을 만들어 더욱 풍부하고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할 예정이다. 

해외문화홍보원 정책 담당자는 “9개 다국어 포털을 새롭게 단장해 선보이는 만큼 앞으로 영상 등 다양한 시각적 측면을 더욱 강화해 수준 높은 콘텐츠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코리아넷의 전신은 1995년에 구축한 코리아윈도우로, 1999년 9월에 영문 포털 코리아넷 시범 서비스를 도입한 후 2012년부터 9개 다국어 포털로 운영하고 있다. 

그동안 우리나라의 주요 정책과 외교, 문화예술 등 모든 것을 알리는 명실상부한 정부 대표 해외홍보 매체로 자리 잡은 코리아넷은 지난해만 방문자 수가 2278만여명에 달했다.

☞ 코리아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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