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농촌지원과에 귀농귀촌 전담부서인 귀농활력계를 신설하고 예비 귀농인을 대상으로 상담에서 정착까지 원스톱 귀농귀촌지원 정책을 펼친다.

[전북조은뉴스=채덕수 기자]  군산시는 직장 은퇴 후 전원생활을 꿈꾸며 농촌으로 이주해오는 장년층세대 뿐만 아니라 최근 귀농인구의 40대 이하가 40%를 차지하면서 대책마련에 나선 것이다.

이에 시는 인구유입 시책과 고령화되는 농업 인력의 세대교체로 활력 있는 희망농촌만들기에 역점을 두고 젊은 귀농귀촌인 유치 및 안정적인 정착지원 사업을 적극 시행할 방침이다.

시는 지난 1월 조직개편을 통해 농업기술센터 농촌지원과에 귀농귀촌 전담부서인 귀농활력계를 신설하고 예비 귀농인을 대상으로 상담에서 정착까지 원스톱 귀농귀촌지원 정책을 펼치고 있다.

작년 농림축산식품부 도시민농촌유치지원사업 공모사업에 선정되어 6억의 사업비를 확보하고, 귀농귀촌 정보 DB 구축과 귀농귀촌인 육성을 위한 체계적인 지원시스템을 구축하였다.

현재 귀농귀촌 업무를 담당하는 농업기술센터와 ()군산시귀농귀촌협의회의 중간조직인 군산시귀농귀촌지원센터를 연내에 설립하고, 증가하고 있는 귀농귀촌 상담을 위한 전문상담사를 배치해 맞춤형 귀농상담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귀농귀촌 박람회, 지역 및 대도시 축제행사에 귀농귀촌 홍보관을 운영하고 귀농코디네이터(귀농선배)의 군산시 귀농에 대한 경험과 노하우를 전수하는 등 실질적인 귀농상담도 진행한다.

예비귀농인을 위한 23일간 농촌 체험, 귀농귀촌체험학교 운영으로 군산시 알리기와 적극적인 홍보전을 펼친다.

귀농귀촌 실행 정착 단계에서는 귀농인들이 년 2% 저리 융자금으로 농지구입 및 농업기반시설을 구축할 수 있도록 귀농인 농업 창업 및 주택구입 자금 지원 사업을 지원한다.

군산시는 귀농귀촌인의 현지적응과 지역민과의 화합을 돕기 위해 지역민과 함께하는 농촌생활 실용교육, 동아리 활동비 지원, 재능기부 활동비 지원, 선배 귀농인 맨토 컨설팅 지원 등으로 텃새 없는 귀농귀촌 정착분위기를 만드는데 노력하고 있다.

또한 시는 읍면동별 귀농귀촌 순회 간담회, 마을이장 귀농귀촌 이해교육, 마을 환영회 등 귀농귀촌 교감 프로그램 지원으로 기존 주민과 귀농귀촌인과의 갈등관계를 해소해 나가고 있다.

농업기술센터 김병래 소장은 귀농귀촌인이 농업농촌의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는 주체가 될 것이라며 이들의 안정적인 정착과 지속 가능한 농업경영을 위한 정책을 발굴하고 추진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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